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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핵심 EV 원자재 회수 및 재사용 위한 직접 재활용 공정 개발

  • 작성일

    2024-12-26
  • 조회수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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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독일 키르히로트에 1천만유로를 투입하여 건설한 신규 셀 재활용 역량 센터에서 자원 순환적 배터리셀 생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배터리셀의 직접 재활용 공정을 확대하고 있다.

직접 재활용은 기존의 방식과 달리 배터리셀에서 회수한 원자재를 원래 상태로 복원하지 않고 BMW의 배터리셀 역량 센터의 셀 생산 사이클에 곧바로 다시 공급한다는 의미이다.

이 방식은 열분해(pyrolysis)나 습식 제련(hydrometallurgy)과 같이 에너지 집약적인 화학 또는 열 가공 방법을 대체한다. 또한 BMW는 이 방법을 이용해 비용이 높은 원자재에 접근할 수 있다. 주로 리튬과 코발트이지만 흑연과 망간, 니켈, 구리도 얻을 수 있으므로 비용을 절감하고 원자재를 채굴할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

BMW Group 배터리셀 담당 기술 개발 책임자 Stefan Kerscher는 “직접 재활용은 배터리 셀 생산 과정은 물론 배터리셀 완제품에서 발생하는 잔여 원자재를 기계적으로 해체한 후 귀중한 부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방법에는 배터리를 방전한 후 배터리셀 캔(can)을 열고 전극을 꺼내는 과정이 포함된다. 전극은 건조 후 파쇄하며, 전도성 호일(conducting foil)에서 활물질을 분리한 후 재생하는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으로 해당 물질을 추가로 가공하여 배터리 생산에 재사용한다.

BMW는 이 공정으로 배터리셀 시범 라인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Kerscher는 “배터리셀 원자재는 셀 생산에서 비용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이러한 자원을 책임성 있게 사용하는 것이 환경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필수”라고 말했다.

BMW는 독일 뮌헨과 파스도르프 역량 센터에서 이러한 응용 직접 재활용 방법을 개발했다. 키르히로트 신규 센터에서는 이 공정을 대규모로 실행할 예정이다. BMW는 이 공정이 최종적으로 완성되면 연간 약 40~70미터톤의 배터리셀 원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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