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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공기역학에 과도하게 치중하지 않을 것”

  • 작성일

    2024-09-30
  • 조회수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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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는 공기 역학 효율을 높이는 형상에 치중하여 스타일링과 승차감을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은 공기 역학 효율성에 과도하게 치중하여 전기차(EV)를 물방울과 유사한 외관으로 출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M-Benz가 대표적이다. 유선형에 가까울수록 EV의 항속거리가 개선된다. 그러나 Volvo는 새로운 모델을 설계할 때 항력 계수만 고려한다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Volvo의 외장 설계 담당 수석 매니저 Florian Mockenhaupt는 호주 매체 <Drive>에 공기 역학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이 부분에 너무 치우치면 궁극적으로 스타일링과 실용성이 약화된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적인 부분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차량을 Apple 마우스처럼 유선형으로 만들면 다른 부분이 크게 약화된다”며, “예를 들어 당사의 고객들이 승차감을 매우 중시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Mockenhaupt는 Volvo가 매끄러운 차량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라인업 전반에서 디자인 언어의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한다. 논리적으로 차세대 모델에 더욱 현대적인 디자인을 예상할 수 있지만, 현재 차량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고급 차량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은 일관성을 선호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전시장에 나란히 전시되는 차량도 완전히 다르게 디자인하는 브랜드들도 있으므로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마다 경향이 다르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부 독일 경쟁사들이 2024년에도 유지하고 있는 ‘같은 디자인, 다른 길이’ 전략을 수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Volvo의 라인업에는 다른 차량과 닮지 않은 모델이 하나 있는데, 사실상 Volvo 차량이 아니기 때문이다. 《EM90》은 Zeekr 《009》로 시작되어 모델명이 변경된 미니밴이다. 그러나 이 우아한 패밀리 미니밴은 중국에서만 판매되므로 Volvo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다.

<Automotive News>가 보도한 바와 같이, Volvo CEO Jim Rowan과 최고 사업 책임자 Bjorn Annwall은 미국 대리점에 24개월 내에 차세대 또는 업데이트 모델 10종을 출시한다고 알렸다. 그 중 2종은 크로스오버 《EX60》과 세단 《ES90》이며, 두 모델 모두 EV와 긴 항속거리를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된다. Volvo는 최근 《EX90》를 출시하고 《XC90》의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Volvo는 향후 8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 매년 차세대 모델 1종과 페이스리프트 모델 1종을 출시하고자 한다. 당초 2030년에 완전한 전동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했지만, 같은 시기까지 판매 모델에서 PHEV와 EV 비중을 90~100%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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