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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A, 플라잉카 “ASKA A5”의 무인 계류비행 및 지상주행 성공

  • 작성일

    2024-09-03
  • 조회수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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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KA A5”는 진정한 의미의 플라잉카

지난 8월 15일, 일본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인 미국 ASKA는 공륙 양용차 “ASKA A5”의 프로토타입 모델이 350번 이상의 무인 계류비행 테스트와 800 km 이상의 지상 주행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 “ASKA A5”. 프로펠러를 접으면 자동차가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ASKA는 나고야(名古屋) 출신의 일본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개발 중인 eVTOL “ASKA A5”는 미국 자동차관리국(DMV)에서 번호판을 취득한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한 모빌리티로, 2023년 7월에는 연방항공국(FAA)로부터 특별 내공증명을 받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플라잉카”로서 전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펙을 살펴보면, 4인승이며 비행 항속거리는 250 마일(약 400 km), 최고 비행속도는 시속 150 마일(약 240 km/h)로, eVTOL로서는 비교적 긴 항속거리를 갖고 있으나, 이는 배터리와 더불어 가솔린 엔진 발전기(레인지 익스텐더 기구)를 탑재함으로써 항속거리를 연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충전은 기존의 EV 충전설비에 대응하기 때문에 자택에서의 충전, 혹은 EV 충전소에서의 충전도 가능한 것 외에도 레인지 익스텐더 기구도 프리미엄 가솔린을 사용하는 가솔린 엔진이기 때문에 구동에 관한 에너지원은 모두 기존에 주변에 갖추어져 있는 설비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지상 주행 시에는 날개를 접어서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한 크기까지 콤팩트하게 줄일 수 있으며, 구동도 인휠 모터로 타이어를 회전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동차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덧붙여 1대(1기) 당 가격은 78만 9,000 달러로, 2026년 판매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하므로 자택보관이 가능하고, 근처에서 충전 및 주유를 할 수 있는 차량이라는 편리함, 항속거리 400 km의 4인승 eVTOL이라는 헬리콥터와 같은 성능을 겸비한 공륙 양용 모빌리티라는 점을 생각하면 다른 플라잉카나 헬리콥터와 비교했을 때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설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수직 이착륙 / 호버링 테스트를 거쳐 일반 비행으로의 전환 테스트

비행 테스트장은 캘리포니아 소재의 사유 비행장으로, 지면에 로프로 느슨하게 연결된 상태(테더 비행)에서의 저고도 무인 비행을 실시했다. 350회 이상 테스트에서 ASKA는 엔지니어가 추력, 비행제어, 전기, 열 시스템, 진동, 온도 등의 파라미터를 측정했다.

“ASKA A5”의 프로토타입은 연방항공국으로부터 고도 200피트(약 60m)까지 로프 계류 없는 비행을 허가 받았으며, 수직 이착륙과 호버링도 실시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일련의 비행테스트(Stage 1) 종료에 이어서, 수직 이착륙에서 수평비행으로의 이행 테스트와 일반 비행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비행테스트와 병행해서 500 마일(약 800 km) 이상의 지상 주행테스트도 실시, 지상 운전 모드에서 비행 모드로의 이행 테스트를 이미 완료했다.

◆ 진정한 “플라잉카”가 이동 혁명을 가져올까.

플라잉카는 드론을 대형화하여 유인비행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은 스타일의 모델이 많으며, 해외에서 말하는 eVTOL에 해당한다고 일컬어진다. 하지만 사실 명확한 정의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하늘을 나는” 기능에 중점을 두고, 타이어를 갖춘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모빌리티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도로 주행과 비행, 두 가지에 모두 대응한 진정한 의미의 “플라잉카”인 “ASKA A5”가 에어 모빌리티에 혁명을 가져올까. 앞으로의 동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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