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대학교, SDV 대응 “Open SDV Initiative” 신설 - Suzuki 등 참여
Suzuki, Renesas Electronics 등 약 20개사는 SDV의 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나고야대학교(名古屋大學)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차량에 설치하는 OS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API)를 표준화함으로써 소프트웨어의 유용성을 높여 SDV 개발을 효율화 함과 더불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자의 참여를 촉구한다.
나고야대학교가 2024년 6월 20일, SDV용 API의 수립, 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신규 조직 “Open SDV Initiative”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목적은 차세대 자동차의 주요 경쟁영역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SDV에서 일본 메이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표준화를 고려하여 차량용 OS “Vehicle OS”와 애플리케이션 간의 인터페이스가 되는 “Vehicle API”를 수립하고 실제 차량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유효성을 평가한다.
올해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고, 2025년 3월에 Vehicle API 사양의 첫 번째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Suzuki와 Renesas 외에도 차량용 통신과 ECU를 취급하는 Yazaki Corporation,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Tier IV 등 약 20개사가 참여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다. Suzuki 이외 다수의 자동차 메이커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나고야대학교가 같은 날 개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 출석한 나고야대학교 미래사회창조기구 모빌리티사회연구소의 소장 타카다 히로아키(??廣章) 교수는 “자동차 메이커를 초월한 Vehicle API의 표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드파티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능력을 활용하려면 특정 1개사의 자동차 메이커의 차량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메이커의 많은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API가 필요하다고 한다.
▲ “Vehicle OS”와 “Vehicle API”의 위치.
그림은 현시점에서 가정하고 있는 시스템의 계층안이며,
참여기업의 의견과 희망을 고려하여 재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지난 5월, 경제산업성(經濟産業省)과 국토교통성(國土交通省)이 공표한 “Mobility DX 전략”에서 2030년에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SDV에 대한 글로벌 점유율 30%가 목표임을 밝혔다.
유럽과 중국에서도 SDV용 API를 표준화하는 대응이 추진되고 있으며, 해외 메이커가 정한 사양에 맞추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도 신규 조직에 의한 산학관의 연계가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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