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enz, 중국 스타트업 Momenta의 스마트 주행 솔루션 채택
M-Benz의 순수 《CLA》모델에 Momenta가 개발한 높은 수준의 지능형 주행 솔루션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고정밀 지도를 이용하지 않으며, 도심 지역에서 스마트 주행 보조를 제공한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M-Benz가 운전자 보조 기능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중국 스타트업 Momenta의 스마트 주행 솔루션을 채택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 <36kr>은 M-Benz가 순수 전기 《CLA》 모델에 Mometa가 개발한 높은 수준의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탑재하며, 고정밀 지도에 의존하지 않고 도심 지역에서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지난 6일 보도했다.
이 모델은 Nvidia의 스마트 주행 반도체 Orin을 제공하며 2025년 4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M-Benz는 Momenta와의 파트너십으로 중국 스마트 주행 시스템 공급업체의 기술 솔루션을 처음 채택했으며, 《CLA》는 시내 스마트 주행 보조 기능을 갖춘 첫 M-Benz 모델이 될 것이라고 <36kr>은 보도했다.
상하이 인근 쑤저우에 본점을 둔 Momenta는 2016년 설립되었으며, 공동 창립자 Ren Shaoqing은 2020년 8월 Nio에 합류하여 스마트 주행 연구 및 개발을 이끌고 있다. Momenta는 중국은 물론 독일과 일본, 미국 등 몇몇 해외 시장에도 솔루션을 제공하며, SAIC Motor, GM, M-Benz, Toyota, Bosch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36kr>은 Momenta가 창립한 지 6개월도 지나지 않은 2017년 초 M-Benz를 소유한 Daimler 그룹이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보도하며, M-Benz도 2021년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Huawei, Nio, Xpeng, Xiaomi가 주행 보조 기능을 공급하며 중국의 스마트 주행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M-Benz는 이에 비해 해당 기능을 느리게 도입했으며, 스마트 주행 분야의 발전 내용은 2023년 말 《E-Class》의 롱 휠베이스(long-wheelbase) 버전에서 고속도로 운전자 보조 기능을 지원한 것이 마지막이라고 <36kr>은 지적했다. 그러면서 높은 수준의 스마트 주행 기능이 없어 M-Benz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약화되고 판매 증가율도 제한되었다고 밝혔다.
《CLA》는 M-Benz 쿠페 라인업의 핵심 모델에 속하며 높은 수준의 스마트 주행 기능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젊고 트렌디한 소비자를 공략한다. 신형 《CLA》는 M-Benz의 두 번째 순수 전기 플랫폼 MMA(M-Benz Modular Architecture)를 기초로 하며 2025년 양산을 시작하고, 특정 구간의 이동을 지원(point to point)하는 주행 보조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M-Benz는 중국에서 높은 수준의 스마트 주행 기능을 갖춘 세 가지 제품 라인을 계획하고 있다. M-Benz는 L2+ 스마트 주행의 현지화 노력을 계속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미래의 높은 수준의 스마트 주행 기능은 중국의 팀이나 공급업체가 독점적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36kr>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M-Benz는 이미 지난 몇 년간 중국의 스마트 주행 분야에서 몇 가지 노력을 진행했다. 2022년 7월 M-Benz 자회사는 Tencent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부와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과 관련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 각서(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 2023년 12월 M-Benz는 베이징에서 L3 자율주행 도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당국의 승인을 받은 첫 기업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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