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EU 수소 기반 모빌리티 프로젝트 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
BMW는 자동차 제조사로서는 유일하게 EU의 수소 관련 보조금 프로젝트인 ‘수소 기반 모빌리티(Hy2Move)’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BMW는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X5 SUV》 플릿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정부 자금 14억유로(약 2조 922억원)를 투입하는 수소 관련 프로젝트에서 BMW가 자동차 제조사로는 유일하게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Michelin과 Airbus 등도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EU 집행위는 지난 화요일 초기 자금 지원 이후 33억유로(약 4조 9,317억원) 상당의 추가 민간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소 기반 모빌리티(Hy2Move)’ 프로젝트는 수소와 관련된 네 번째 자금 지원 사업으로서 EU가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패키지는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수소는 유럽 공통 관심분야 중요사업(Important Project of Common European Interest, IPCEI)으로 지정되었다. 다른 IPCEI로는 반도체와 EV 배터리가 있다.
BMW의 프로젝트와 지원 자금 규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해당 패키지의 최종 승인 및 영업 비밀 보도에 관한 제약이 해소되면 빠르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집행위는 언급했다. BMW는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지지하는 소수의 기업에 속하며, 수소 엔진을 탑재한 《X5 SUV》의 시범 플릿을 공개하기도 했다.
◆ 하이브리드 연료전지/배터리
위에서 언급한 시범 모델 《iX5》는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연료전지 구동계를 결합하여 총 출력 401hp, 또는 295kW를 제공한다. 700bar 압력을 견딜 수 있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탱크 2개에 수소 약 6kg을 저장하며 세계표준자동차시험방식(WLTP) 사이클을 기준으로 항속거리 504km을 제공한다. BMW는 아직 《iX5》의 양산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수소를 지지하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로는 연료전지 세단 《Mirai》를 생산하는 Toyota, 스포츠카 《Alpine》의 엔진에 수소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하는 Renault가 있다. 현대자동차와 Honda도 수소차를 추진한다.
EU의 Hy2Move 프로젝트 자금은 에스토니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스페인에서 지원한다.
총 11개 기업이 13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EU집행위는 이 프로젝트가 2031년까지 일자리 3,3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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