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

현대엔지비가 제공해 드리는 소식을 만나 보세요

  1. 홈으로
  2. 정보마당
  3. 모빌리티 트렌드

모빌리티 트렌드

Mitsubishi Materials, 폐EV 직접 재활용 추진 - 자원 순환 체제 구축

  • 작성일

    2024-03-04
  • 조회수

    321

0

 

비철금속 메이커인 Mitsubishi Materials는 자동차의 재활용 사업에서 일본 최대 규모를 목표로 한다. 2030년도까지 처리 능력을 현재의 7배 이상으로 높인다. 자동차는 배터리의 희소금속과 모터의 희토류 탑재량이 늘어난다. 

배터리뿐만 아니라 폐 EV의 재활용을 직접 담당함으로써 일본에서 희소한 자원을 순환하는 체제를 구축한다.

Mitsubishi Materials는 2014년부터 자동차 재활용 사업을 진행해왔다. 폐차에서 철과 알루미늄, 구리 등의 금속을 회수한다. 회수한 금속은 외부에 판매하거나 자사에서 재활용 유래 소재로 사용한다.

◆ 전국 3거점 체제로

매출액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2022년도에는 약 9,100대의 자동차를 재활용했다. 일본의 폐기대수는 연간 300만 대 전후지만 재활용 사업자는 전국에서 수천 개사가 있다고 하며, Mitsubishi Materials의 현재 재활용 규모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한다.

Mitsubishi Materials는 처리량을 더욱 확충할 방침이다. 2030년도 기준 연간 7만 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현재의 처리 거점인 도카이(東海) 지방과 더불어 앞으로는 간토(關東)와 규슈(九州)에도 거점을 마련해 전국 3거점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검토한다. M&A도 추진한다.

그 배경에는 자동차의 전동화와 자원 순환이라는 큰 흐름이 있다. 현재 폐차의 대부분은 가솔린차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와 전기자동차(EV)의 보급과 더불어 재활용 시장에서도 전동차가 메인이 된다. EV에는 배터리에 코발트(Co), 니켈(Ni), 리튬(Li)과 같은 희소금속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 재생 희소금속을 외부 판매

예를 들어 코발트의 경우, 산출량의 70%가 분쟁 우려가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나온다. 코발트는 구리나 니켈의 부산물이기 때문에 급격한 증산이 어렵다. 2022년 시점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의 전망에 따르면, 차량 전동화가 크게 진화하는 경우에는 2020년대 중반에도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이라고 한다. Mitsubishi Materials은 추출한 리튬과 코발트를 배터리 재료로서 외부에 판매하는 사업에 나선다.

EV는 재활용 조달망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출회량이 한정적이다. 배터리 재활용의 사업화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다. Mitsubishi Materials는 자동차 메이커가 금속 소재에 대해 “재활용 재료”를 한층 더 필요로 하게 되고, 자동차 재활용에서 추출한 소재가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 비용절감이 해결과제

HEV와 EV에서 회수한 희소금속은 일반제품의 판매가격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수요가의 입장에서는 적용하기 어렵다. 재활용 규모의 확대로 판매가격을 일반적인 제품과 동등한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일본에서 EV용 자원 순환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지를 점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