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o, EV 관리 소프트웨어 제공 및 무선충전 시스템 개발
Valeo는 전기자동차(EV)의 항속거리 연장에 기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소프트웨어를 단독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Valeo는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서비스 전개에 주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롭게 멕시코에 소프트웨어 개발센터를 개설한다.
또한 하드웨어에서도 무선충전 시스템을 신규 개발했다. Valeo는 배터리 관련 등의 EV 영역과 더불어 ADAS, 인테리어, 램프 관련 4개 분야에 주력하고 변화가 극심한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Valeo는 1월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에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두 가지 측면에서 배터리 문제와 충전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소프트웨어 “Predict4Range”는 배터리 잔량과 기상조건, 경로 상의 충전소 위치 등과 더불어 배터리와 모터의 온도 등을 관리하는 것이다.
Valeo는 항속거리를 최대 20% 이상 연장하고자 하고 있다.
CES에서는 기능의 시연을 체험할 수 있었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근무지로 설정하면 차량용 통신 기능을 통해서 현지의 기온과 풍속 등의 정보를 얻는다.
자택과 근무지 간 루틴이 있는 운전 패턴을 학습해서, 사전에 배터리 등을 예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Valeo는 소프트웨어 단독으로 판매할 방침이며 신차에 탑재하는 것 외에도 기존에 판매한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드웨어로는 무선충전 시스템 “Ineez Air Charging”을 개발했다. 약 3kHz의 낮은 주파수를 사용한 경량의 저렴한 설계가 특징이라고 한다. 차량 측의 기기와 노면 상의 “접지 패드”가 약 15cm 떨어져 있더라도 충전 효율은 최대 93% 이상으로, 유선과 거의 동일한 효율이라고 한다.
주택 등에 대한 전기 공급(V2H)도 가능하다. 비접촉 충전은 독일 Mahle과 Siemens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자동주차 기능 탑재차량과 무인 자율주행 택시의 확대와 더불어 무선충전도 점유율 경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Valeo는 성장이 전망되는 4개 영역에 주력하고, 2025년에는 매출 275억 유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소프트웨어는 Valeo의 엔지니어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약 8,000명 체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CES에서는 Geoffrey Bouquot CTO는 멕시코에 개발센터를 올해 초에 개설하고, 북미에서의 개발체제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Google Cloud와, ADAS는 Qualcomm Technologies나 이스라엘의 Mobileye 등으로 협업처를 확대한다. SDV나 AI 등의 업계 흐름에 대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수익으로 연결시켜 나갈 방침이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314동 현대·기아 차세대자동차 연구관 5층
TEL. 02-870-8000 / FAX.02-886-1902
COPYRIGHT ⓒ 2021 HYUNDAI NGV.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