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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트렌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차량용 AI 및 ADAS 혁신

  • 작성일

    2024-02-02
  • 조회수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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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은 현재 거대한 잠재력을 품고 있다. CES 2024에서 자동차 기술과 이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는 사실로도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알 수 있다. 또한 대규모 파트너십 발표와 차세대 반도체 아키텍처인 RISV-C 분야 대기업들의 신규 투자, STMicroelectronics 및 Microchip 등 주요 임베디드 시스템 기업들의 기술 혁신 소식도 있다.

본 기사는 올해 예상되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소식이나 CES 2024에서 전시된 기술, 특히 AI 발전과 맞물린 내용을 모두 다루기보다 먼저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 Infineon-Aurora Labs, 예측정비(Predictive Maintenance) 구축

Infineon과 Aurora Labs는 핵심 차량 부품의 장기 신뢰성과 안전성 개선을 위한 새로운 AI 기반 솔루션을 공개했다. 시스템에는 조향, 제동, 에어백이 포함된다. 양사는 보도자료에서 Aurora Labs의 Line-of-Code Intelligence(LOCI) AI와 Infineon의 32비트 TriCore AURIX TC4x 마이크로 컨트롤러(MCU) 제품군을 결합하여 차량의 수명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Aurora Labs의 CEO 겸 공동 창립자 Zohar Fox는 “이 솔루션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인 'UNECE WP29' 요건에 따라 MCU 및 ECU 수준에서 소프트웨어 문제에 대응한다”며, “이러한 합동 솔루션으로 애플리케이션과 무선(OTA) 업데이트를 보호하여 악성 공격이나 하드웨어 안전성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사의 솔루션은 코드 길이(line of code)와 하드웨어 주변부 해상도 면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간소화하여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SIL) D등급에 부합하는 안전한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Infineon의 소프트웨어, 파트너 및 생태계 관리 수석 책임자 Thomas Schneid는 “당사의 검증된 AURIX MCU와 칩셋에서 소리 없는 데이터 손상과 소프트웨어의 오작동을 방지하는 Aurora Labs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만든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조향, 제동, 에어백 등 핵심 차량 분야의 안전성에 관한 자동차 제조사들과 운전자들의 신뢰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MCU는 차세대 전기 모빌리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차량용 E/E 아키텍처, 합리적인 가격의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알려졌다. 해당 솔루션은 이미 판매되고 있다.

◆ Luna Systems, 전기 자전거에 AI 적용

Luna Systems 컴퓨터 비전을 탑재한 첨단 자전거 라이더 보조 시스템(ARAS) 솔루션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륜차와 다른 차량에 사용하도록 Snapdragon Digital Chassis 솔루션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광범위한 고위험 시나리오를 포함하는 자전거 운전자 경고, 자전거 주행 후 안전성 분석, 이용자의 행동과 주행 기술 향상을 위한 코칭 기술을 제공한다.

ARAS 솔루션은 Qualcomm의 QWM2290 및 QWS229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제조사들에게 아래 기능을 지원한다고 알려졌다.

?         전방 충돌 경고

?         차두시간(headway) 모니터링 경고

?         보행자 감지

?         차선 유형 감지(차선 이탈 경고에 사용 가능)

?         신호등 감지

Luna Systems의 CEO 겸 공동 창립자 Andrew Fleury는 “위험 시나리오에서 상황 인식 능력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며, 자전거 운전자가 안전성 역량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일종의 교육과 자기 인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교육만으로도 수많은 사고를 피할 수 있으며, 당사의 기술로 이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 Automotive Grade Linux(AGL), OS 기준 수립

Automotive Grade Linux(AGL)는 Android를 겨냥하고 있다. Linux 재단의 자동차 부문 총책임자 겸 AGL 협업 프로젝트 대표 Dan Cauchy는 AGL OS가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한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Android가 아닌 Linux OS를 배치하면 오픈소스를 이용하므로 사용자 정의 시스템과 플랫폼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AGL팀은 개발 과정도 단축했다.

그는 “자동차 제조사들을 위해 개발 과정의 60~80%를 이미 진행했다”며,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렵다는 점인데, 당사는 Yocto [Linux] 기반의 전체 보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AGL은 ‘Flutter’라는 새로운 UI를 발표했다. 이는 Toyota가 구축하여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AGL에 다시 기여한 오픈소스 UI 및 앱 프레임워크 개발 툴킷이다.

올 한 해 동안 전할 소식은 훨씬 많이 남아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가 발전하는 모든 과정을 관심 있게 살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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