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Tom이 자동차 업계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해 Microsoft와 힘을 합쳤다.

양사는 협업의 결과로 완전히 통합된 AI 기반 대화형 비서를 개발했으며, 이 기능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위치 검색, 차량 명령 시스템과의 음성 상호작용이 향상된다.

AI 비서는 TomTom의 전문성과 Microsoft의 AI 발전이 결합된 결과물로서 운전자는 차량과 자연어로 대화할 수 있다. 운전자의 자연스러운 지시에 따라 AI 비서는 특정 위치까지의 경로를 설정하고, 경로에 존재하는 일시정지 표지판을 확인하며, 차량에 탑재된 시스템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운전자는 단 한번의 상호작용으로도 온도를 조절하고, 창문을 개발하거나 라디오 채널을 변경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포함한 Microsoft의 Azure Open AI Service 및 Azure Kubernetes Service, Azure Cosmos DB, Azure Cognitive Services를 활용한다.

TomTom은 음성 비서가 여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매끄럽게 통합되어 자동차 제조사들이 맞춤 구성이 가능한 인터페이스의 출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동시에 브랜드와 운전자 경험에 관한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TomTom의 개방형 및 모듈식 차량 실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Digital Cockpit도 위에서 언급한 비서 기능을 제공한다.

TomTom의 최고 매출 책임자(Chief Revenue Officer) Mike Schoofs는 “Microsoft와 나눈 공동 비전을 통해 생성형 AI로 혁신을 주도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당사의 내비게이션 및 기술 전문성을 활용하여 사람들이 차량과 소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새로운 방식을 창출하고 있다”며, “양사는 가장 잘하는 일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하여 차량 내 경험의 변화를 도입하고 있으며, 운전자는 원하는 모든 것을 요청하고 그대로 실행될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업은 TomTom-Microsoft 파트너십의 중요한 발전을 나타낸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2016년 TomTom이 위치 서비스 Azure Maps를 작동하는 기술을 제공하면서 시작되었다. 양사는 Microsoft가 직접 소유한 맵에 사용되는 매핑 데이터와 서비스로 협업 범위를 확장했다.

이제 이들 기업의 파트너십은 생성형 AI 기반 자동차 솔루션의 혁신과 강력한 차량 실내 디지털 콕핏 및 클라우드 분석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개발을 주도한다는 목표에 새롭게 집중하고 있다.

Microsoft의 생산 및 모빌리티 부문 기업 부사장 Dominik Wee는 “차세대 AI를 통해 전체 자동차 분야에서 혁신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TomTom과 오랜 협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TomTom의 차량 분야 전문성을 포함하여 Microsoft Cloud 전반에 발전된 AI를 도입하면서 운전자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새로운 AI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