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자율주행 기술 추진 위해 중국 인재 영입
Nvidia는 오랫동안 차량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연산 수백만 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업계에 제공했다. 이제 이 기업은 중국에서 인재를 유치하여 자율주행차 게임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Nvidia의 공식 Wechat 계정은 지난 화요일 베이징, 상하이, 선전에서 근무하는 자율주행팀 20여 명에 관한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소프트웨어, 엔드투엔드 플랫폼, 시스템 통합, 매핑, 제품 관련 직위로 구성된 해당 팀은 지난 몇 년 동안 중국 양산차에 스마트 주행 기능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Xinzhou Wu가 이끌고 있다.
지난 8월 Nvidia는 Xpeng 자율주행차 책임자 출신 Wu를 영입했다. Xpeng은 스마트 주행에 관한 기술을 추진한다는 면에서 Tesla에 자주 비견되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Wu의 LinkedIn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Nvidia 자동차 사업 책임자로 합류했으며, 동 기업 창립자 겸 CEO Jensen Huang에게 직접 보고하는 임원 팀 소속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그래픽 카드를 보유한 Nvidia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9월 Nvidia는 차량용 반도체 Thor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이 반도체는 2,000 테라플롭스(teraflops)의 연산 성능을 보유한다.
Nvidia가 자율주행차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국을 중요한 허브로 지정한 것은 놀랍지 않은 소식이다. 중국 자동차 산업의 치열한 경쟁에 따라 다수의 전기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에 투자하면서, R&D 단계의 기술을 양산까지 도입한 경험을 보유한 인재풀이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Nvidia의 자율주행 책임자이며 중국 자율주행차 팀을 직접 이끌고 있는 Wu는 스마트 주행 기술의 상업적 성공을 촉진하려면 중국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넌지시 언급한다. 그가 게시한 채용 공고는 “중국 자율주행팀이 Nvidia 자율주행 상품의 상용화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중국의 인재와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자율주행 제품을 생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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