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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wood, Toyota의 수명 종료 하이브리드 배터리 재활용

  • 작성일

    2023-11-24
  • 조회수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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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wood Materials(이하 ‘Redwood’)는 Toyota와의 계약이 자동차 제조사가 자사 차량의 배터리 소재를 재활용하여 신차에 사용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Toyota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생산 강화를 시작한 가운데 배터리 재활용 기업 Redwood가 Toyota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Toyota는 재활용 소재에서 얻은 양극 활물질(cathode active material)과 음극 동박(copper foil)을 Redwood에서 구매할 예정이다. 이러한 소재는 EV 배터리의 전극을 구성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Toyota Battery Manufacturing에서 생산하는 배터리에 이 소재가 사용된다. 배터리 생산은 2025년부터 시작되며 해당 시설은 Toyota의 전 세계 첫 차량 배터리 공장으로서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Toyota는 이 시설에 140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자동차 제조사가 수명이 종료된 자사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를 신차 EV 배터리용 금속에 사용하는 첫 사례가 되었다고 Redwood는 밝혔다.

양극재는 EV 단일 부품 중 가장 비용이 높고 중요하며, Redwood에 따르면 전기차 비용의 15%를 차지한다. Redwood는 “이 소재가 리튬이온 배터리에 핵심적인 리튬과 코발트, 니켈을 모두 포함하며,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 비용을 일차적으로 결정하는 부품”이라고 말했다.

Redwood는 자사가 공급하는 양극에서 재활용 니켈 및 리튬의 비중은 각각 20% 이상, 코발트는 50%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음극 동박의 경우 전체적으로 재활용 구리를 사용할 계획이다.

Redwood는 성명을 통해 “미국에 내 최대한 많은 재활용 배터리로부터 소재를 대규모로 조달할 것이며,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채굴한 소재를 추가로 조달하여 공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네바다 주 카슨시티에 본점을 둔 Redwood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는 소재의 미국 내 공급을 재활용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Toyota 배터리 공장 사장 Sean Suggs는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배터리 소재 조달과 재활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귀중한 자원을 극대화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Toyota는 제품 라인업에 전동화를 추가하기 위해 여러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달 열린 재팬모빌리티쇼(Japan Mobility Show)에서 Toyota는 오렌지색 스포츠 쿠페와 미래지향적인 은색 크로스오버 등 여러 전기 콘셉트카를 선보으며, 소형 전기 픽업 콘셉트카도 공개했다.

Toyota는 2026년부터 EV로만 생산되는 차세대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동 기업은 2026년 전 세계 EV 판매량 150만 대, 2030년에는 350만 대를 목표로 한다. 

또한 라인업 전반에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 즉 가솔린 모델에 연비 향상을 위한 소형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포함한 차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주 초 Toyota는 최신 《Camry》 세단을 공개하면서 2025년에 출시되는 이 모델이 하이브리드 차량으로만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Camry》는 Toyota에서 《RAV4》 다음으로 판매량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RAV4》의 경우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모두 판매되고 있다.

브랜드 책임자 Dave Christ는 “생산량을 고려하면 《Camry》를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출시한다는 것은 배터리 공급, 규제 관련 사항, 시장 여건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 요구되는 큰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Redwood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구축하면서 다양한 공장 부지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배터리 소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3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리지빌의 캠프홀 산업 단지에 위치한 이 공장은 약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턴 인근의 이 공장은 Redwood의 두 번째 주요 생산시설이 될 것이다. Redwood는 네바다 주 리노 인근에 건설 중이며 11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장에서 이미 소재 재활용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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