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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ial 신규 생산 시설, 미국 최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보유 예정

  • 작성일

    2023-10-30
  • 조회수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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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ial이 현대자동차, M-Benz, Stellantis와 합작 벤처 합의를 체결했다.

 

 

미국 스타트업 Factorial은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방식으로 전기차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10월 23일부터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교외 지역인 메수엔에서 새로운 생산 시설 운영을 시작한다. 

M-Benz, Stellantis, 현대자동차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 기업은 Factorial 전해질 시스템 기술(Factorial Electrolyte System Technology, FEST)이라는 독점 준(准)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 이 전해질은 기존 리튬이온 제조 장비에 통합되어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준고체: quasi-solid electrolyte

Factorial의 신규 생산 시설에는 먼저 양극 코팅 라인이 설치되는데 차후 미국 최대 전고체 배터리 조립 라인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연간 생산능력 200MWh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확장 시한은 발표하지 않았다.

Panasonic 북미 법인 회장 겸 CEO를 역임했던 Factrorial의 Joe Talyor 회장은 “Factorial은 배터리 산업을 계속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IRA 세제 혜택 자격에 부합하는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려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미국산 배터리 수요가 높다”며, “당사의 시설은 생산 준비 단계(pre-produciton)에 해당하는 속도와 수량으로 차량용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하며, 향후 명확히 양산과 규모의 경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고체 또는 준고체 배터리(quasi-solid-state batteries)배터리는 액체 상태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에너지 밀도와 화재 위험에서 우위를 점한다. 즉, 부피가 같다면 일반적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용량이 높아 EV의 항속거리가 연장된다는 의미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배터리보다 훨씬 빠르게 충전할 수 있어 충분히 빠른 DC 충전기를 찾는다면 충전 시간이 단축되고 EV로 이동하는 스트레스를 덜 수 있다.

Factorial의 가장 최근 성과는 100+Ah 셀을 개발한 것이며,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3에서 공개되었다. 이 자리에서 Stellantis CEO Carlos Tavares는 Factorial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최대 30% 높을 수 있으며, 차세대 셀에서는 그 차이가 50%까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는 다른 미국 스타트업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QuantumScape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 Nissan 및 Toyota와 함께 유사한 배터리를 준비하고 있다.

Toyota는 최근 석유 기업인 Idemitsu와 항속거리 약 999km를 지원하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여 2027년 또는 2028년에 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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