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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사내에서 배출되는 폐 페트병 재활용 추진 - 재생재 품질 확보

  • 작성일

    2023-10-10
  • 조회수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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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가 부품 재활용에서 새로운 대응을 시작했다. 페트병을 사내에서 회수해서 자동차 부품에 사용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일본에서 2024년 상반기에 출시하는 《Land Cruiser 250》의 시트 표피에 처음 적용한다.

“회수 시에 라벨을 제거한다”, “용기를 세척한다”와 같은 전처리를 사내에서 철저하게 진행함으로써 재생재의 품질 확보와 수율 향상을 도모한다. 우선 본사부터 시작하여 차량 재생공장이나 연구소 등으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Toyota의 직원이 버리는 페트병은 1일당 1만 개 이상이라고 한다. 자사에서 회수 계획을 세우게 된 배경에는 폐 페트병 가격의 급등과 재료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페트병은 “재생 우등생”으로, 음료 제조회사인 Coca-Cola와 Suntory가 폐 페트병으로 페트병을 만드는 “PET to PET”을 2035년에 10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최근에는 폐 페트병 쟁탈전 때문에 “최근 2~3년 사이 가격이 2배로 올랐다” 고 한다.

Toyota는 내장재에 사용하는 재활용 재료가 되는 폐 페트병을 직접 회수하는 활동을 2022년 9월부터 시작했다. Toyota는 ①뚜껑을 분리한다. ②라벨을 벗긴다. ③내부를 세척한다. ④본체를 찌그러뜨린다, 와 같은 각 공정을 페트병을 버리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철저하게 실시한다는 점이다.

모빌리티 재료기술부에서 시작한 대응은 현재 본관을 포함한 본사 전역으로 확대되었으며, 앞으로는 모토마치(元町) 공장, 타하라(田原) 공장, 히가시후지(東富士) 연구소 등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사가 회수한 폐 페트병으로 시트 커버를 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유통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회수한 폐 페트병은 Homax에서 압축하고, “베일(bale)”이라고 불리는 덩어리 상태로 만들어서 Tohshin 미에(三重) 공장에서 세정, 분쇄한 후에 이물질을 제거하고, 쌀알 형태의 펠릿(Pellet)으로 만든다. 이 때 회수한 폐 페트병에 라벨이 붙어 있거나, 안에 음료 등이 남아있을 경우 펠릿화(Pelletizing)의 수율이 60% 정도가 된다고 한다.

한편 Toyota가 회수한 폐 페트병의 수율은 80%를 넘겼으며, 효율적인 재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한다. 펠릿은 Suminoe Techno에서 버진(새제품) 칩을 40% 정도 혼합하여 실을 뽑아서 최종적으로 방직한 것을 시트 커버로 사용한다.

모빌리티재료기술부의 키노시타 나오키(木下直紀) 주간은 “(폐부품을 다시 자동차에 사용하는) ‘Car to Car’를 위한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지만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활용 재료의 “자급자족” 대응은 향후 차량의 수평 재활용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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