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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Display, BMW《Mini》EV에 라운드 OLED 패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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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Samsung Display가 2024년형 BMW 《Mini》 EV 라인업에 9.45인치 라운드(원형) OLED 패널을 공급한다.

Samsung Display의 라운드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것은 BMW 《Mini》가 처음이다.

▲ 《Mini》 EV에 탑재된 Samsung Display의 라운드 OLED 패널

Samsung Display는 2023년 1월, CES 2023에서 라운드 OLED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어서 세계 3대 게임쇼인 “Gamescom 2023”의 《Mini》 전시장에서 라운드 OLED를 전시했다.

Samsung Display는 전시장에서 “Mini Incubator”라고 불리는 원통형 디스플레이 타워에 라운드 OLED 10장으로 구성된 구조물을 전시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번에 풀모델 체인지를 실시한 《Mini》는 미터 클러스터를 없앤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신 Samsung Display의 라운드 터치 디스플레이가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온도 조절, 연료표시, 음성명령 등의 정보제공에 사용된다.

라운드 OLED 터치 디스플레이는 3분할 화면을 제공하고 상단 화면은 속도계 등의 미터 클러스터, 하단은 기어 셀렉터 등 직관적인 조작이 필요한 기능이 토글 스위치로 배치되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부 마케팅팀의 정용욱 팀장은 “모바일 분야에서 쌓아온 Samsung의 유니크한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amsung Display는 BMW, Audi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올해 4월에는 Ferrari와 협약을 맺고 OLED 패널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Hyundai의 Genesis 차기 모델에도 Samsung Display의 OLED가 탑재될 예정이다.

리서치기업 Omdia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차량용 OLED 시장에서 LG Display가 50%, Samsung Display가 42.7%의 점유율을 보였다.

▲ Samsung Display가 CES 2023에서 공개한 “라운드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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