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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반도체 부족 대비하여 제조사들과 직접 공급 계약 체결

  • 작성일

    2023-08-29
  • 조회수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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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생산 증가와 복잡한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에 따라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수요는 극적으로 증가했다.

VW 그룹이 NXP Semiconductors, Infineon Technologies, Renesas Electronics  10개 제조사로부터 전략적으로 중요하면서도 향후 전 세계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반도체를 직접 구매하기 시작했다.

VW 그룹은 과거에 1차 부품 공급업체에 의존하여 반도체를 구매했다. 이들 공급업체들은 사용하는 부품을 대체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었다.

Skoda'의 조달 책임자이자 VW 그룹의 부품 공급을 위한 COMPASS(영업 혼합 관리 파트 및 공급망 안보) 태스크포스를 담당하는Karsten Schnake는 동 그룹이 작년 10월 반도체 공급 확보를 위해 반도체 제조사들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차량 전동화가 증가하고 자율주행 보조 기능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반도체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VW는 보도자료를 통해 “1978년에는 《Porsche 911》 제어기에 설치된 반도체가 8개에 불과했지만 오늘날Skoda Enyaq》에는 제어기 약 90여개와 전자 부품 8천여개가 장착되어 있다고 밝혔다.

VW 2030년 차량 내 전자부품의 가격이 차량 1대당 평균 약 600유로인 현재 수준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VW는 현재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조달 규모는 약 470억 달러로서 전 세계 구매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30년에는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시장 규모가 약 1,470억 달러에 이르며 구매 규모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VW와 프랑스-이탈리아 반도체 제조사 STMicroelectronics는 지난 7월 신규 반도체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VW2, 3차 반도체 공급업체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정부는 수십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하며 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 제조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미국 기업 Intel과 대만의 TSMC는 올해 독일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VW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제조 기업인 TSMC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지만 수요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몇 주에 한 번씩 회의를 갖는다고 Schnake는 말했다.

Schnake는 또한 VW가 공급망 간소화를 위해 차량에 필요한 반도체 종류를 줄일 계획이며, 이는 소프트웨어의 간소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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