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SKA, 플라잉카 “ASKA A5” 첫 테스트 비행 성공
◆ 상품화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연방항공국의 형식 인증 수속을 개시. 인휠 모터의 적용으로 일반도로도 주행할 수 있는 명실상부 “플라잉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ASKA는 8월 2일, 플라잉카 “ASKA A5”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테더 케이블(Tether Cable)로 지상과 연결한 상태로 수직 이륙해서 30초 간 안정적인 호버링(Hovering)에 성공했다고 한다.
◆ 일반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크기로 디자인된 “ASKA A5”
“ASKA A5”는 수직 이륙과 더불어 활주로를 이용한 이착륙, 그리고 일반도로를 자력으로 주행할 수 있는 공륙 양용 플라잉카다.
▲ 30초간 호버링에 성공한 “ASKA A5”
7월 21일에 연방항공국(FAA)의 인증서(COA)와 특별 내공증명을 취득하고, FAA의 형식증명 수속을 정식으로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자동차관리국(DMV)으로부터 일반도로용 번호판도 취득했다. 가격은 1기에 78만 9,000 달러로 2026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플라잉카는 드론의 대형버전과 같은 것으로, 기구는 헬리콥터에 가깝다. 그러나 “A5”는 비행기에 가까운 기구를 갖는다. 부상 후에는 추진용 프로펠러와 “주 날개”의 양력을 사용해서 비행한다.
날개 자체의 부력을 이용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한다. 해당 기구는 미국이 해병대의 운송기 “MV-22 Osprey”의 구조에 가깝다. 비행 항속거리는 250마일(약 400km)이며, 비행 최고속도는 시속 150 마일(약 240km)이다. 파일럿을 포함해 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바디의 크기는 “SUV 사이즈”라고 공표되어 있으나, 사진을 바탕으로 추측해보면 대형 상용 밴 크기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비행을 위한 기구도 독특한데, 일반차량들과 함께 일반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구동계통에는 인휠모터를 적용하고, 현지 실리콘밸리의 일반도로에서 300마일 이상(약 480km) 주행에 성공했다.
덧붙여 구동계통은 모두 모터지만, 발전용으로 내연 엔진(레인지 익스텐더)도 탑재되어 있다. 자가 발전기능이 있으면 비행 중에도 안심할 수 있다. 물론 엔진을 구동하지 않고도 가정용 전원이나 공공 설비를 이용해서 충전할 수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알려진 “플라잉카”는 자력 주행이 불가능한 전동 항공기다. 그러나 “A5”는 일반도로를 자력으로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 본래의 능력을 갖춘 “진정한 플라잉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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