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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통합 ECU 개발에 투자 - 처리능력 10배 향상 목표

  • 작성일

    2023-07-24
  • 조회수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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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Holdings 는 2025년에 차량용 컴퓨터의 처리능력을 10배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2026년까지 연구개발비를 2배로 확대하고, TV나 스마트폰 부문에서 반도체 개발 인원을 전환한다. 소프트웨어가 차량의 가치를 좌우하고, 해당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컴퓨터에도 고성능화가 요구된다. 선행하는 유럽, 미국 메이커에 대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anasonic Group의 Panasonic Automotive Systems(PAS)가 차량용 중앙 컴퓨터 “High Performance Computer(HPC)”를 개발한다. 개별 ECU를 통합한 기능을 가지며 카메라, 센서 등 각각의 기능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를 작동시킨다.

내비게이션 주변 컴퓨터의 연산 성능은 두 자릿수 초반의 TOPS라고 한다. PAS의 HPC는 100~200TOPS(초당 100~200조 회)를 목표로 한다. 실용화 시에는 다수의 보조적인 계산 장치를 설치하여 연산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Sony Honda Mobility가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EV)에 최대 800TOPS의 처리능력을 갖는 HPC를 탑재할 예정이다. NVIDIA가 2022년에 생산을 시작한 차량용 SoC는 254 TOPS이며, PAS는 연산성능으로 대항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6년까지 연구 개발비를 단계적으로 늘린다.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PAS의 2023년 3월기 연구개발비는 전체 약 1,000억 엔이었다.

반도체의 개발 인원도 2015년 무렵부터 TV나 스마트폰 부문에서 간헐적으로 이적시키고 있으며, 수백 명 단위로 인원을 보강하고 있다.

PAS의 미즈야마 마사시게(水山正重) CTO는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진화시키는 플레이어가 유리해질 것이다. 그런 게임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차 시에 운전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등 차량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기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EV와 자율주행 기술의 진화와 더불어 흐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는 개별 ECU가 미터나 카메라, 센서 등 각 기능을 각각 제어하는 구조였다. 다만 자율주행 기술 등이 복잡해지고 화상인식이나 고성능 센서 “LiDAR”, 위치정보 등 다수의 ECU 연계가 필요해진다. ECU를 영역별로 통합하고 숫자가 적은 컴퓨터가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흐름이 되고 있다.

HPC는 미래가 있다고 여겨진다. 처리 능력이 높은 하나의 중앙 컴퓨터 상에서 각 영역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가 동작한다. 미즈야마 CTO는 “차량 설계는 ECU의 통합을 가정한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HPC의 실용화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PAS의 주력 사업은 카 내비게이션과 자동차의 미터 클러스터와 같은 운전석 주변의 화면 시스템 등이다. 자동차 메이커에서 개별 부품을 수주하는 사업이 크다. PAS는 HPC를 실용화하고 시스템 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의 개발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Panasonic Holdings는 2000년대 초반, 휴대전화에서도 가전제품에서도 설계를 크게 바꾸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반도체를 직접 개발했다.

미즈야마 CTO는 차량용 컴퓨터에 대해 “소비자용 제품에서 동일한 기술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익숙하다”고 설명하며, 가전제품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차량용 사업에 재집결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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