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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부사장, 《Model Y》 개발 배경 설명

  • 작성일

    2023-07-10
  • 조회수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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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인기 모델의 개발 배경을 들어본다.

Tesla 《Model Y》는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 되었다. 대중적인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 《Model Y》는 어떠한 매력을 갖고 있을까? Tesla 차량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Lars Moravy가 새로운 동영상을 통해 《Model Y》가 고객에게 인기를 끄는 요인을 공유했다.

사람들은 크로스오버 차량에서 무한한 장점을 느낀다. 공간감과 실용성, 높은 운전석 위치는 필승 조합이지만, 옵션으로 가득 찬 자동차 시장에서 Tesla는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했다. Moravy 부사장은 “《Model Y》를 만들 때 [크로스오버의] 개념은 유지하면서 조금 더 확장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Tesla의 장점인 인상적인 항속거리와 매력적인 다이내믹스는 유지하되 《Model Y》에 오프로드 모드를 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차량으로 산을 오를 수는 없겠지만 포장도로에서 벗어나 모험을 하고 싶을 때 추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Moravy 부사장은 “스포티한 크로스오버 SUV에는 도입되지 않았을 기능을 《Model Y》에 적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Tesla가 더 두꺼운 타이어와 휠로 구성된 오프로드 패키지를 판매할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이상으로 오프로드 기능을 극대화하려면 애프터마켓에서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과 달리 Tesla는 “최초 접근” 전략을 사용한다. Moravy 부사장은 가능한 방안을 수용하기보다는 한계에 도전한다며, “물리학에서 한계라고 하는 지점까지 시도할 것”이라고 말한다.

《Model Y》는 기술적으로 발전되어 인상적인 성능을 구현하는 자동차이다. 그러나 Moravy 부사장이 현재 기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단일 합금 조각을 밀링하여 주조한 뒤쪽 차체이다. 흥미롭게도 Tesla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합금을 개발했다.

Moravy 부사장은 “알루미늄을 큰 조각으로 만들면 열처리 시 휜다는 문제가 있다”며, “《Model Y》의 경우 자체적으로 합금을 개발하여 매우 높은 수준의 강도와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대한 오븐으로 열처리를 진행할 필요가 없으므로 비용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으며, 무엇보다 부품이 휘지 않아 전체를 가공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Moravy 부사장은 《Model Y》로 광범위한 소비자층을 끌어들여야 했다고 언급했다. 공간과 실용성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Tesla 차량에 기대하는 주행 성능을 보여야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Moravy 부사장은 “Tesla가 생산하는 모든 차량, 모든 신제품은 (중략)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사랑 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우리가 차량 엔지니어링의 적절한 지점을 공략했다는 점을 알게된다”고 말했다.

《Model 3》의 부분 변경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Model Y》의 부분 변경도 시간 문제이다. 《Model 3》의 경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미묘한 외관 변화, 신규 인테리어 스타일링, 추가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Tesla 엔지니어링팀이 《Cybertruck》 개발과 관련한 여러 문제에 직면했음을 시사하는 보도가 있었다. 양산 준비 단계의 모델에 구조적 진동(structural shake), 개선 미비, 차체 롤(body roll) 및 심지어 누수까지 포함된 수많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이전에 《Cybertruck》의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때까지는 Tesla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Tesla의 《Model Y》 개발 방식에 기초한다면 《Cybertruck》도 올해 모든 면에서 좋은 의미로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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