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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트렌드

Toyota, 모빌리티 사회의 형태 정의 “Toyota Mobility Concept” 발표

  • 작성일

    2023-05-11
  • 조회수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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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빌리티 사회를 고려한다

Toyota가 모빌리티 사회의 형태를 정의한 “Toyota Mobility Concept”를 발표했다. 자동차가 사회 인프라의 하나로서 서비스 등과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의 모습이다.

그 중심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하고 차례차례 업데이트 하는 소프트웨어다.

Toyota가 개발을 추진하는 독자적인 OS를 시작으로, Toyota 계열 부품 메이커에 의한 소프트웨어를 중시하는 개발, 설계생산 DX와 같은 대응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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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xus EV 전용 모델 《RZ. 각 메이커의 전동화 대응 부품을 탑재한다.

 3개 영역에서 변혁 추진

탄소 중립과 이동의 가치, 이 두 가지 테마를 메인으로 Toyota가 목표로 해야 하는 모빌리티 사회의 모습을 정리한 것이 바로 Toyota Mobility Concept”.

4월 신경영체제방침 설명회에서 Toyota의 사토 코지(佐藤恒治) 사장은 강력하게 어필했다. 기존 자동차의 연장선에 있는 진화부터, 새로운 역할까지 세 가지 영역에서 자동차의 변혁을 추진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자동차의 가치 확장이며, 전기자동차(EV)의 전력원으로서의 활용과 행선지나 주행 데이터 등을 활용한 지능화 등이다.두 번째는 MaaS도 활용한 인구 과소지역이나 하늘과 같은 새로운 영역에서의 모빌리티 활용이다. 세번 째는 에너지나 물류 서비스 등과 연계한 사회 인프라로서의 모빌리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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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흐름의 근간에는 원격통신을 이용한 기능 업데이트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 자동차의 가치가 소프트웨어로 결정되는 “SDV”의 확대가 있다. 사토 사장은 자동차의 구성 요소가 기존 플랫폼과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전자제어 플랫폼,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의3층 구조로 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사토 사장은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아질 멀티미디어, 차량 제어, 첨단 안전의 세 영역에서 상호 연계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 수단이 바로 2025년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Toyota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Arene”. Arene의 구체적인 진척상황은 아직 불투명한 부분이 많다. 사토 사장은 “Arene는 앞서 언급한 세 영역을, 상호 연계시키면서 작동시키는 OS라도 생각하면 된다고 말하며, 개발 환경 등을 공개함으로써 서드 파티의 소프트웨어 가치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Arene를 기반으로 차량과 생활을 아우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동작하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Google의 스마트폰용 OS “Android”와 같은 발상이다.

◆ 부품 메이커, 생산 및 설계 효율화, 세계의 진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

Toyota 계열 부품 메이커들도 SDV를 염두에 둔 대응이 두드러졌다. 앞으로 한 층 더 중요해지는 것이 차량 원가절감으로 이어지는 생산성 향상이다. 차량용 배터리와 차량용 시스템에 비용이 소요되는 SDV에서는 차량 생산을 효율화 할수록 수익성이 높아진다. DX에 의한 생산과 설계의 효율화가 현장의 해결과제다.

도카이리카(東海理化)는 사출성형기용 금형에서 설계 공정의 자동화에 나섰다. 사이즈 정보 등을 3D CAD에 추가함으로써 기계와 시스템에서 그림 이외의 정보를 읽어 들일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금형 설계는 공차(tolerance) 정보 등이 기재되어 있는 2차원 도면과 3D 모델, 이 두 가지를 병용해서 사람이 도면을 이해하면서 시스템에 입력해왔다.

3D 모델에 공차 정보 등을 반영함으로써 금형을 평가하기 위한 성형제품 측정을 자동 반영할 수 있게 되고, 수 일이 소요되던 작업시간을 불과 몇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미 여러 개의 금형에 운용을 시작했으며 2025년에는 생산준비에 관한 리드타임으로 2021년 대비 50%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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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분석으로 압출 핀을 최적 배치한 도요타합성의 사출성형기용 금형

도요타합성(豊田合成) DX를 위한 플랫폼 정비에 나선다. 공급망에 대해 사출성형기용 금형의 3D 설계 데이터의 제공을 개시한다. 전세계에서 높은 생산성을 확보하면서 품질의 균일화를 도모한다.

JTEKT의 마츠모토 타쿠미(松本巧) 경영임원은 기존에는 하드웨어를 연구해서 제어에 활용한다는 사고방식이었지만 지금은 소프트웨어에 적합한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바뀌고 있다 “Software First”의 생각이 침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JTEKT 2022년 가을에 개발한 자동 조향 제어 시스템 “Pairdriver”는 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운전자의 조작을 보조하는 정도에 그치며, 위험해질 것 같은 경우에는 지원 개입 정도를 높인다. 지금까지ADAS는 온/오프 기능 밖에 없었으나 시스템에 의한 안전운전과 운전자에 의한 조작성을 모두 실현한다.

차량의 통합제어에서는 Denso “ECU”의 개발과 더불어 소프트웨어의 개발에서도 부문을 수평적으로 가로지르는 조직을 구축하는 등의 대응을 가속화하고 있다. 차기 사장인 하야시 신노스케(林新之助) 임원은 “SDV화가 매우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하며 “IT업계의 속도를 어떻게 자동차의 세계에 적용할 것인가는 업계 전체가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얼마나 시장을 형성해서 실용화하느냐가 해결과제라는 인식을 밝혔다.

진화의 속도가 빠른 소프트웨어 세계와의 융합이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에는 급선무다. 조직체제의 재구축도 포함해 얼마나 신속하고 유연하게 움직이느냐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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