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ta 계열 공급업체, S/W 개발체제 강화 - SDV 시대에 대응
Toyota 계열 부품 메이커가 소프트웨어 개발 체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Denso는 8년 만에 사장이 교체되는데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사장으로 취임한다.
Aisin과 Aisan Industry도 채용 강화와 리커런트(재학습)를 통해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를 서두른다. 제조능력을 갈고 닦아왔던 메이커들이,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진화를 주도하는 SDV 시대에 발맞추어 조직과 사업 변혁에 나서고 있다.
Denso의 차기 사장으로 내정된 하야시 신노스케(林新之助) 경영임원은 현재 Chief Software Officer(CSwO)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경영과제 중 하나로 자동차업계의 SDV화를 꼽으며, “엔지니어의 스킬을 제대로 리커런트해서 전환하는 것이 해결 과제”라고 설명했다.
Denso는 SDV 시대를 고려하여 수년 전부터 단계적으로 전자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부대를 집결시켜왔다. 나아가 자동차 1대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와 개발에 필요한 능력을 모두 정의하고, 엔지니어의 리커런트와 커리어 형성에 활용하고 있다. 2025년까지 하드웨어 영역의 엔지니어 1,000명을 소프트웨어 영역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Aisin도 제어 및 소프트웨어 부문의 전략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의 전환” 등을 내걸고 있다. 요시다 모리타카(吉田守孝)사장은 “리소스의 효율적인 전환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리커런트에 힘을 쏟고 있다.
“오픈 엔트리(Open Entry)제도”를 통해 약 100명을 신규사업에 배치 전환하는 등 본인의 희망을 고려한 인재 재배치도 추진한다.
Aisan Industry도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서두른다. 노무라 토쿠히사(野村得之) 사장은 Toyota에서 전자기술 영역장을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의 컴포넌트 개발에 20~30명의 소프트웨어 인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자동차 메이커의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채용하거나, 벤더나 대학교와 연계하여 젊은 기술자를 교육하는 등 채용과 교육의 두 측면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부품 메이커가 SDV에 대응하려면 자동차 메이커가 취급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과의 연계할 필요가 있다. 차세대 차량의 제어는 기능별 “도메인 컨트롤러(Domain Controller)”에서 영역별 고기능 “존 컨트롤러(Zone Controller)”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Toyota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Arene”를 2025년에 실용화하고 2026년 투입할 예정인 차세대 전기자동차(EV)에 탑재한다. 일정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고객을 잃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메이커들은 대응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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