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이하 “Siemens”)와 Daimler Truck은 지난 3월 28일 Siemens Xcelerator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사용하여 첨단 디지털 엔지니어링 플랫폼 구축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협업을 발표했다. Daimler Truck은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상용차 혁신과 효율적인 트럭 및 버스 제품 개발 및 수명주기 관리가 이루어지는 미래를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플랫폼은 Daimler Truck의 엔지니어링 허브, 브랜드,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Daimler Truck의 트럭 기술 담당 이사회 구성원 Andreas Gorbach 박사는 “전 세계적에서 통합된 Daimler Truck의 IT 및 엔지니어링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 Siemes와 관계를 확대하고자 하는 결정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수송의 미래를 형성하고 고객사의 사업을 더욱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일된 IT 환경을 통해 Daimler Truck의 엔지니어링 활동이 큰 발전을 이룰 것”이며, “신규 개발 플랫폼이 지원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엔드투엔드 엔지니어링 과정을 통해 민첩성이 높아지고 출시 시점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에서는 미래의 표준 제품수명주기(PLM) 솔루션으로서 부품구성표(BOM) 관리를 포함하는 Teamcenter® 실행을 통해 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 채택이 확대될 것이다. 이러한 환경은 Daimler Truck팀의 작업 흐름과 시스템 관련 기계 설계, 전기 설계,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다. 또한 Daimler Truck이 제품 엔지니어링을 위한 NX™ 소프트웨어 등 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에 속한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이러한 환경은 더욱 확장된다.

Daimler Truck은 독립 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Daimler AG의 기존 시스템에서 탈피하기 위한 디지털화 계획을 시작했는데, 스마트한 IT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송을 선도하고자 하는 전략적 의도에 따른 지침이었다. Daimler Truck은 미래의 트럭과 버스를 개발하기 위해 분명한 기술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탄소 중립을 달성한 미래에는 전기 배터리와 수소 기반 동력을 모두 사용하여 차량을 운행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차량들은 디지털화의 발전에 따라 더욱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하여 자율 트럭운송 등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iemens의 이사회 구성원 겸 디지털 산업 담당 CEO Cedrik Neike는 “트럭은 글로벌 공급망의 근간이며, Siemens는 Daimler Truck이 탄소 중립 수송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도울 것”이라며, “Daimler Truck은 당사의 주요 기술 플랫폼과 제품 엔지니어링, 수명주기 관리 및 시뮬레이션 도구를 사용해 탄소 중립 미래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aimler Truck은 글로벌 플랫폼 방식을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핵심 부품과 차량 플랫폼 개발의 원칙을 먼저 마련한 후 전 세계 여러 브랜드와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이러한 과정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협업과 공통 디지털 엔지니어링 시스템 플랫폼이 필수적이므로, Daimler Truck은 차세대 엔지니어링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기술을 개발하고 구현할 업체로서 Siemens를 선택했다.

Siemens는 Xcelerator 비즈니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를 통해 규모를 불문한 모든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Siemens의 소프트웨어 및 종합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이용하면 기업들이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여 현재의 아이디어를 미래의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Siemens는 반도체부터 전체 시스템, 제품부터 공정에 이르는 모든 산업의 모든 과정에서 오늘의 아이디어를 미래에 실현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