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d, 운전 자동화 기술 개발 위한 자회사 Latitude AI 설립
Latitude AI(이하 ‘Latitude’) 설립은 Ford가 개인 소유 차량에서 사람 운전자를 지원하는 자동화 기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강조한다.
Ford는 운전 자동화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해 완전 소유 자회사(wholly owned subsidiary) Latitude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Latitude 설립은 Ford가 개인 소유 차량에서 운전자를 지원하는 자동화 기술에 집중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Latitude는 자율주행 기술에 뿌리를 두고 있다. 동 기업의 직원 550명 전체는 Ford가 작년 10월 폐업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Argo AI에서 고용한 인원으로 구성된다.
Ford는 Argo의 지원을 철수할 당시 주행 과정에서 운전자의 역할을 제거하는 대신 운전자를 지원하는 방식의 자동화 시스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rgo가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과 Latitude가 구축하고자 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기술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많지만, 전자는 사람의 개입이 없는 기술로 고안되었고, 후자는 사람의 개입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Latitude는 후자를 전제로 시작된다. 미국 피츠버그 소재의 동 기업은 차세대 Ford 차량에 사용될 SAE 레벨2 및 레벨3 자동화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Ford는 지난 목요일 핸들에서 손을 떼고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 개발이 Latitude의 첫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Ford의 첨단 제품 개발 및 기술 담당 최고 책임자 Doug Field는 “자동화 주행 기술을 사람과 차량 간 관계를 재정의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Ford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 담당 전무이사 Sammy Omari가 Latitude의 CEO를 역임할 예정이다. Peter Carr는 동 기업의 최고 기술 책임자로, David Gollob는 사장으로 선임되었다.
550명으로 구성된 Latitude의 팀은 피츠버그를 기반으로 캘리포니아 주 팔로알토 및 미시간 주 디어본의 다른 엔지니어링 허브와 협력하여 머신러닝,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등 주행 보조 및 조건부 자동화의 기초 기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Ford는 발표했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해당 분야에서 Ford가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노력을 확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Ford는 이미 첨단 운전자 보조 영역에서 Mobileye와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사는 Ford의 BlueCruise 시스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Consumer Reports>는 지난 1월 동 기능을 시장에 존재하는 최고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꼽았다.
Ford는 지난 목요일 운전자들이 이미 BlueCruise를 통해 약 8,046km의 누적 핸즈프리 주행 거리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자율주행차는 없다. Ford CEO Jim Farley는 작년 10월 Argo의 지원 종료 계획을 공개하면서 주행 과정에 사람의 역할이 포함되지 않는 자율주행차는 “먼 미래의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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