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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노력 심화

  • 작성일

    2023-03-03
  • 조회수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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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CEO Jim Rowan은 지나친 공급업체 의존을 피하기 위해 인도 및 스웨덴의 기술 허브와 더불어 폴란드에 세 번째 기술 허브를 추가한다.

Volvo CEO Jim Rowan이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을 최우선순위로 설정하면서, 동 기업은 약 1년 내에 세번째 기술 허브를 추가할 예정이다.

Rowan CEO는 “이 목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Automotive News Europe>에 밝혔으며, “차세대 모빌리티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와 반도체가 가장 큰 차별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Volvo CEO로서 “자체 구축할 것과 구매할 것”을 결정하는 것이 핵심 임무라고 언급했다.

Volvo는 Nvidia와 Qualcomm 등 전문 기업으로부터 반도체를 구매하는 한편 “소프트웨어는 자체 구축 기술의 핵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Rowan CEO는 작년 다른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를 구매한다면 공급업체에 “의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면 “비용과 더욱 중요하게는 관리 면에서 큰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Volvo가 이러한 전문성을 확보한다면 향후 모델에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사용할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센서를 제조할 필요가 없어진다.

Rowan CEO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러한 부품을 조합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된다”며, “매우 큰 변화”라고 밝혔다.

Volvo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등 안전성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것이라고 지난 월요일 발표했다.

새로운 센터는 연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초기 고용 인원은 120명이다. Volvo는 2025년까지 크라쿠프 센터의 고용 인원을 500~600명으로 늘릴 생각이다.

신속한 확장

Rowan CEO는 크라쿠프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급속한 발전”을 보이고 있으므로 향후 2년 내에 고용 인원을 5배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십여 개 후보 도시 중 기술 허브를 건설할 장소로 선택했다고 지난 월요일 밝혔다.

크라쿠프는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생활 비용도 저렴하다. 웹사이트 numbeo.com에 따르면 월세를 비롯한 소비자 물가는 Volvo 본점 소재지인 스웨덴 예테보리보다 34% 낮다.

Volvo가 크라쿠프에 고용하고자 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중 다수는 폴란드의 통신 분야에 종사한 경험이 있다. Rowan CEO는 “이에 따라 연결성은 물론 무선 주파수(RF) 엔지니어링 관련 기본 소프트웨어 역량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Volvo는 플래그십 모델인 전기 《EX90 SUV》 출시 첨단 핵심 컴퓨터를 탑재한 순수 전기차와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는 미래를 중점적으로 구상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Volvo는 작년 인도 벵갈루루와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 허브를 개설했다. 이러한 기술 허브들은 스웨덴 룬드에 위치한 기존 기술 허브와 연계하여 업무를 진행한다.

미국 서니베일 기술 허브의 새로운 역할

Volvo는 이전에 운영했던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의 기술 허브가 글로벌 상업 운영 부서와 통합되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중심에 위치한 서니베일은 자율주행 테스트와 검증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1월 Volvo는 다른 시장 출시에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 고객들에게 “비()지도 자율주행”을 먼저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추가 기술 허브 개설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Rowan은 정확한 숫자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 대신 그는 Volvo가 양갈래 접근 방식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크라쿠프와 벵갈루루 같은 기술 허브는 실리콘밸리보다 생활 비용이 낮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더 많이 고용할 수 있다.

Rowan CEO는 “실리콘밸리는 동일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수요가 높다는 점이 부분적으로 문제가 된다”며, “폴란드나 인도와 같은 규모로 확장하는 과정이 어렵고 비용도 매우 많이 든다”고 분석했다.

numbeo.com에 따르면 서니베일의 월세 등 소비자 가격은 크라쿠프 대비 172%, 벵갈루루보다는 364% 높다.

그러나 Rowan CEO는 실리콘밸리와 같은 핵심 장소에 소규모의 전문 팀을 보유하는 방안도 구상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을 확보할 수 있다”며, “폴란드나 인도보다 규모는 작지만 기업이 정말로 원하는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공에 필요한 두 가지 핵심 요인

Rowan CEO는 Volvo의 소프트웨어 개발 노력이 성공하려면 공정(process)과 연결성/클라우드라는 핵심 요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정은 기술 허브 간 협력 방법에 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Rowan CEO는 “소프트웨어 허브에서 차량에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려면 적용 시기와 내장되어야 할 기술을 파악하고 배치 전 모든 내용을 철저하게 테스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owan CEO는 연결성/클라우드는 지속적인 업무 흐름 창출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벵갈루루의 엔지니어들이 코드를 작성한 후 그날 밤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면 다른 허브의 엔지니어들이 다운로드하여 동일한 코드로 작업을 이어 나갈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매우 훌륭한 제품 개발 흐름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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