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rari, Harman의 Ready Upgrade도입 ? 스마트폰처럼 기능 업데이트 및 개인화
Harman의Ready Upgrade 하드웨어가 도로주행 및 경주용 Ferrari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Ferrari와 Harman은 향후 슈퍼카 실내에 첨단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Harman의 Ready Upgrade를 도입하면 Ferrari 차량 라인업 전체의 실내 경험이 신속하게 향상될 것이며, 《Roma》 및 완전 개조 《Purosangue》와 같은 차량의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로주행용 차량만 이러한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Harman은 Scuderia Ferrari Formula 1팀의 공식 실내 경험 팀 파트너사이다.
Ferrari CEO Benedetto Vigna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성과 기술 및 혁신의 경계를 넓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두 브랜드가 만나게 되었다”며, “당사는 Harman과의 협력을 통해 실내 경험의 장점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독보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모두 Ferrari 차량에 Ready Upgrade 중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이 적용될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Harman은 최근 CES 2023에서 여러 흥미로운 기술을 선보였는데, 주행 안전에 뚜렷한 주안점을 두고 있었다.
당시 Harman은 제조사들이 Ready Upgrade 시스템을 이용해 최신 기술을 계속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 시스템은 무엇보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택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하드웨어의 부속품(fitment)을 통해 1년 반~2년마다 새로운 세대의 하드웨어로 교체하면서 노후되는 차량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Harman이 선보인 다른 기술의 도입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 중 일부가 특히 흥미롭다. Ready Care는 눈에 띄게 인상적인 기능이다. 실내 감지 기능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의 역할을 수행하며 안구 움직임, 심박수, 인지 부하(cognitive load) 등을 추적한다. 이러한 실내 기술은 운전자의 스트레스, 주의 분산, 졸음 수준을 바탕으로 휴식을 제안할 수도 있다.
Harman은 Ready Upgrade가 탑재된 차량을 스마트폰에 비유하며,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 및 개인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Ferrari와 같은 브랜드와 협업함으로써, Harman은 값비싼 소프트웨어에 투자하지 않고도 차량을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다. 특히 Ferrari가 전동화를 준비하면서, 이러한 혁신 기술이 차량에 더욱 일반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Harman의 Christian Sobottka는 “Harman과 Ferrari는 새로운 주행 시대를 실현하기에 적절한 전문성과 끈기, 혁신 마인드를 공유한다”며, “이러한 조합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경주 트랙과 도로에서 ‘소비자 경험 및 자동차 규격 달성’이라는 당사의 가치 제안을 실현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314동 현대·기아 차세대자동차 연구관 5층
TEL. 02-870-8000 / FAX.02-886-1902
COPYRIGHT ⓒ 2021 HYUNDAI NGV.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