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 Intellic 인수 - 차세대 상용차 플릿 연결성 기대
ZF는 지난 11일 고용 인원 20인 규모의 독일 베를린 소재 첨단 운행기록 장치(tachograph) 기술 기업 Intellic Germany GmbH(이하 ‘Intellic’) 인수 사실을 발표했다. ZF는 동 기업 인수를 통해 전체 상용차 수송 가치 사슬에서 혁신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고유한 역량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도로 수송, 플릿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기반시설 최적화에 관한 혁신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보는 ZF의 ‘차세대 모빌리티’ 전략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수송(TaaS) 지원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를 나타낸다.
ZF의 상용차 솔루션 사업부 내 디지털 시스템 솔루션 책임자인 Hjalmar Van Raemdonck은 “ZF 텔레매틱스 포트폴리오에 Intellic의 스마트 운행기록장치 기술을 편입함으로써 상용차 제조사, 플릿 및 업계 파트너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사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며, “스마트 운행기록 장치는 고유한 방식으로 조절하며 신뢰성을 확보한 데이터 센터로서 도로 수송 생태계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운행기록 장치의 데이터 무결성을 활용하면 물류와 기반시설 최적화에서 기회를 창출할 수 있고, ZF가 최근 출시한 디지털 플릿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SCALAR를 바탕으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량의 블랙박스와 같이 검증된 데이터에는 현지 시간 입력, 정확한 실시간 클럭킹(clocking), 안전한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GNSS)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ffic System, ITS) 인터페이스가 포함된다.
해당 장치는 연결성 허브(Connectivity Hub)를 지원하며, 인증된 단일 장치를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EBS) 신호 등 광범위한 차량 센서 및 출처의 데이터를 신뢰성 있고 정확하게 수집하고 중계할 수 있다.
플릿 고객들에게 중요한 부가가치를 제공할 잠재력을 보유한 ZF는 명확하고 측정 가능하며 검증된 데이터를 갖춘 전체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완전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가 되기 위한 입지를 갖추었다. 여기에는 규정 준수를 위한 잔여 주행 시간 한도를 표시하는 기능이 포함된다. ZF는 단일 출처에서 플릿에 필요한 모든 디지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래 기술을 반영하기 위해 주행 및 휴식 시간 등 운행기록 장치의 업데이트와 동일한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기능도 포함할 예정이다.
신뢰성 있는 스마트 운행기록 장치 데이터와 ZF가 최근 출시한 SCALAR 플릿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통합하면 최적 경로 설정(routing), 할당(dispatching) 및 운전자 일정 예약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플릿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운행기록 장치는 신뢰성 있는 기기로서 2023년부터 유럽 상용차 부문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2023년 3분기까지 유럽 제조업체들은 신차에 차세대 스마트 운행기록 장치를 설치해야 하며, 2024년 말까지는 아날로그식 운행기록 장치를 모두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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