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vo, Qualcomm 반도체 기반 기술 통해 새로운 구독 수익 모색
Volvo는 Qualcomm의 처리 능력을 사용하여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콘텐츠와 디지털 서비스 등의 기능에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Volvo는 차량이 오래 유지되는 시대에 반도체 공급업체 Qualcomm 제품의 처리 능력을 이용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CES 2023에서 밝혔다.
Volvo는 고성능 반도체를 바탕으로 하는 Qualcomm의 Digital Cockpit을 이용하여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EX90》 신차에 구독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Volvo의 제품 정의 및 파트너 관리 책임자 Martin Kristensson은 지난 주 CES 중 Qualcomm과 진행한 언론 행사에서 “차량의 수명이 길어져야 하는 시대에 소프트웨어가 더 많은 가치를 주도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사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부 차량 기능에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확실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Kristensson은 《EX90》을 동 기업 최초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이라며, 시간에 따라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간에 따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음향 및 내비게이션 콘텐츠와 디지털 서비스가 있다고 Kristensson은 언급했다.
Volvo는 《EX90》에서 Qualcomm의 Snapdragon SA8155 반도체로 Google이 제공하는 Android 운영체제를 작동하며 Android 스마트폰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Qualcomm의 경험을 활용하고 있다.
Qualcomm의 디지털 콕핏 차량 제품 책임자인 Mark Granger는 자동차 산업이 스마트폰과 같이 새로운 앱과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티핑포인트에 도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콕핏에서 더 많은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차량 수명 전반에 혁신과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ristensson은 안전성 기능 업그레이드는 항상 무료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 주차와 같은 차량 중심(car-centric) 기능과 디지털 서비스를 아우르는 부가 기능만 수익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레벨3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핸즈프리 주행이 안전성 기능으로 분류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유료로 제공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자율주행으로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시간은 가장 귀중한 자원”이라며, “이러한 기술로 반나절을 단축할 수 있다면 매우 가치가 높은 기능일 것”이라고 밝혔다.
Volvo는 시한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EX90》의 레벨3 자율주행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Qualcomm은 CES 2022에서 Volvo 및 자회사 브랜드 Polestar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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