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enz, 글로벌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계획 - 북미 네트워크에만 10억 유로
M-Benz는 북미와 유럽, 중국 및 기타 주요 시장에 글로벌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미국과 캐나다에 구축 작업을 시작한 이후 전 세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0년대 말 이전에 전체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M-Benz는 시장 상황이 허락하는 한 해당 시한까지 전기차만 판매하는 브랜드로 변모하고자 한다.
M-Benz는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의 충전 경험을 향상하고 미래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 자산을 확보하고자 한다. M-Benz 충전 허브는 주요 간선도로, 자사 대리점 등 편의 소매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지점과 가까운 주요 시내 및 도시 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M-Benz는 이러한 전략적 행보를 통해 차세대 EV의 사용성(usability)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동 기업 차량을 소유하는 경험의 차별성을 제시하며, EV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충전 네트워크는 M-Benz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예약 기능과 다른 혜택을 통해 우선적으로 동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호환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다른 모든 브랜드의 차량 운전자들에게도 해당 네트워크를 개방할 수 있다. 동 기업은 IONITY 등 공용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러한 종합 계획을 통해 글로벌 전기 모빌리티 채택을 주도하고자 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3에서 M-Benz는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가 올해 북미에서 출시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최대 태양 에너지 및 배터리 저장장치 소유 및 운영업체인 MN8 Energy와 주요 EV 충전 네트워크 기술 기업인 ChargePoint가 협업 파트너로 나선다.
M-Benz는 2027년까지 북미에서 고출력 충전기 2,500대를 포함하는 충전 허브 총 400곳 이상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충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거리 운전자들의 경우 M-Benz Electric Intelligence 내비게이션이 최적의 충전 지점을 포함하고 충전 장소를 미리 예약하는 기능을 포함하여 자동으로 경로 계획을 최적화한다. 동 시스템은 각각의 장소에서 충전 용량을 활용하는 법을 알고 있으며, 필요한 시간에 예약된 충전기를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M-Benz 고객의 대기 시간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졌다.
간편하고 편리한 ‘플러그앤차지(Plug & Charge)’ 기능을 통해 이러한 경험을 더욱 향상된다. 충전소는 충전 케이블을 통해 차량과 직접 연결된다. 카드나 앱, 헤드유닛(head unit)을 통해 수동 인증을 할 필요는 없지만 해당 기능도 지원된다. M-Benz 고객들은 Mercedes me Connect 서비스의 Mercedes me Charge를 통해 플러그앤차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고객들도 광범위한 결제 기능을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지역 및 장소와 관련하여 충전 허브는 최대 출력 350kW를 제공하는 고출력 충전기(HPC)를 4~12대 및 궁극적으로는 30대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지능형 충전 부하(charge-load) 관리를 통해 대기 시간은 절대적으로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각 차량을 최대 용량으로 충전할 수 있다. 최적화된 충전소 레이아웃을 통해 차량 주변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어느 쪽으로 충전해도 방해 받지 않도록 한다. 실현 가능한 경우, 기상 상황에 따른 보호를 위해 충전기에 덮개를 적용할 예정이다.
M-Benz 충전 허브의 위치와 주변 환경은 더 넓은 의미에서 고객의 필요를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선택할 계획이다. 그러므로 최적의 충전 경험은 물론 가까운 위치에 식당이나 화장실이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안전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충전 시설에 감시 카메라나 다른 조치를 적용할 수 있다.
M-Benz는 자체 충전 네트워크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충전을 지원하고자 노력하는데, 이는 친환경 전기 공급 계약을 통해 확보하거나 인가 받은 공급업체의 재생 에너지 인증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달성할 수 있다. 일부 M-Benz 충전 허브에는 조명과 영상 보안 시스템에 태양광 시스템으로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북미 네트워크에 투입되는 총 투자 비용은 10억 유로일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6~7년 동안 배치될 예정이다. 해당 과정에 필요한 자본은 M-Benz와 MN8이 약 50:50 비율로 부담한다.
이러한 충전소는 높은 수준의 네트워크 공용성과 확장 가능한 모듈형 부지 설계로 선호되고 있다. 동 기업은 충전 네트워크가 전 세계에 진출하고 좋은 위치를 확보하면 그 자체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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