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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품메이커, 고품질 저비용 EV 부품으로 중국시장 경쟁력 확보

  • 작성일

    2023-01-04
  • 조회수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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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idensha의 제너레이터

부품메이커가 전기자동차(EV)부문에서 선행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 중국제 부품은 “싼 게 비지떡”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중국 메이커의 기술력이 향상되어 “품질도 어느 정도 수준이며, 저렴한” 제품이 당연한 상황이 되고 있다.

EV 생산대국인 중국에서 일본 자동차 부품 메이커가 현지 메이커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중국에서는 품질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저렴한 제품이 선택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EV 관련 부품으로는 Nidec이 2019년부터 e-Axle을 전개하고 있다. 비용절감을 중시했기 때문에, 제1세대는 이익을 내기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2세대 이후에는 비용절감을 실현하면서도 재료와 권선방법 등을 재검토하여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중국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트 어저스터를 취급하는 Imasen Electric Industrial은 “중국기업(의 가격)과 경쟁해야만 한다”고 설명하며, 시트 어저스터의 핵심 부품의 현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기술을 요하는 핵심 부품은 일본거점에서 취급해왔으나,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설비 등을 마련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일본과 동등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중국 비즈니스에서 “외다리 타법(특정 사업 하나가 해당 기업 전체의 이익이나 매출을 담당하는 상태. 환경 등이 변화하면 매출이 한꺼번에 줄어들기 때문에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Meidensha다. 일본 메이커가 현지에서 생산하는 EV에 제너레이터를 납품하고 있으나, 해당 제너레이터를 적용하는 차종의 판매가 부진하면서 공장 가동도 저조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현지 Tier 1을 중심으로 3개사와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 중국에서는 고급 차종에 대한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이다 타케시(三井田健) 사장은 “(1개 차종에) 의존도가 높은 상황을 탈피한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생산대수는 전년 대비 65.6% 증가한 약 77만 대,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72.3% 증가한 약 79만 대였다.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NEV 생산대수는 625만 대, 판매대수는 607만대로 전년 대비 2배로 늘어났다.

현재 중국정부의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책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되면서,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공장 가동 중단 등 생산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중국이 성장시장이라고 생각하는 부품 메이커가 많아, 현지 EV 스타트업을 포함한 고객 개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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