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재 메이커, 차량용 소재의 탈 탄소화 대응 활발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차량용 소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자동차 생산부터 이용, 폐기에 이르는 LCA 베이스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소재 업계에서는 사용이 끝난 부품을 재이용하거나 바이오매스(생물 유래) 재료의 양산에 나서는 기업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최근 마쿠하리멧세(幕張メッセ)에서 개최된 “고기능 소재 Week”에서 최신 동향을 살펴보았다.
스미토모화학(住友化學)은 재활용 플라스틱 브랜드 “Meguri”를 내놓았다. 자동차 영역에서는 재활용 사업자와 연계하여 자동차 부품의 스크랩(Scrap)을 재이용함으로써 PP를 순환시키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재생 PP에 목재 가공으로 인해 발생한 스크랩을 분쇄해서 섬유화한 재료를 혼합한 “목재 섬유 강화 재생 PP”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룹사인 Sumitomo Forestry와 연계하여 대응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GHG)는 최대 30% 저감할 수 있다고 한다. 자동차 내장재 등에 대한 이용을 전망하고 있다.
모빌리티용으로 손쉽게 성형 가공을 할 수 있는 “Fluon ETFE” 등의 불소 수지를 취급하는 AGC는 지속가능성을 의식한 대응을 어필했다. 불소는 천연자원인 형석(불화 칼슘)이 원료이며, 천연 자원의 사용량을 줄이는 대응이 필요하다.
AGC는 사용이 끝난 불소 수지를 분해하여 불화 칼슘을 추출하고, 다시 원료로 활용하는 화학 재활용(Chemical Recycle) 기술을 2004년에 확립했다.
현재는 부품 메이커와 반도체 제조 메이커 등에서 스크랩이나 사용이 끝난 제품을 회수하여 원료로 재생하는 “Material Recycle”을 포함한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AGC의 담당자는 “업계 전체에서 회수하여 재이용하는 시스템을 확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대응에 공통된 해결과제는 현재 이용중인 석유화학 유래의 원재료를 사용한 경우와 비교했을 때 품질과 채산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Asahi Kasei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소첨가 스티렌계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Tuftec”을 Material Recycle용으로 전개한다.
자동차 부품에서 PP 등을 추출하고, Tuftec을 혼합하여 성형 외관의 개선과 인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신품 재료에도 사용되는데 Asahi Kasei의 담당자는 “재활용 원재료의 활용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다. 새로운 사용방법으로 제안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원료수지 등을 취급하는 상사 OG는 합성피혁 등을 취급하는 Kahei와 계란껍질을 사용한 “바이오매스 합성피혁”을 개발했다. 계란껍질과 옥수수, 참깨 등을 재료로 사용한다. 자동차용으로는 요구물성 등으로 인해 바이오매스 재료의 사용비율은 50%다. 양산기술도 이미 확립했다. 개발 제품은 차량용 시트에 대한 적용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 메이커들은 환경 대응 제품의 라인업을 확충함으로써 자동차 메이커와 부품 메이커의 니즈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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