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ta, 픽업트럭 《HiLux》에 연료전지 시스템 탑재 - `23년 테스트 운용
◆ 멀리 떨어진 곳의 비즈니스 용도로, EV를 대체하기 위한 테스트 운용
영국정부가 추진하는 ZEV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소를 사용해 주행하는 Toyota 《HiLux》의 테스트차량이 제조될 예정이다.
《HiLux》는 보통 2.4ℓ 디젤 엔진을 탑재하는 인기 픽업트럭이지만, 이번에는 실험적으로 Toyota 《MIRAI》와 동일한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험제작차량은 전기자동차(EV) 충전이 어려운 멀리 떨어진 곳에서의 상용 운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테스트하게 된다.
현재 Toyota 《Corolla》를 생산하고 있는 영국 버나스톤의 자동차 공장에서 2023년에 제조되어 그 후 테스트 주행을 거쳐, 소량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Toyota의 영국부문은 “해당 프로젝트는 수많은 업계 단체의 핵심인 차량 부문에서 Toyota의 연료전지 기술의 응용을 조사하고, 해당 분야의 탈 탄소화 대응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oyota Motor Manufacturing UK(TMUK)는 영국의 기술 개발 기업인 Ricardo, ETL, D2H, 보험회사 Thatcham Research와 더불어 해당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또한 Toyota의 유럽 연구개발팀도 지원에 나선다고 한다.
프로젝트는 영국 첨단추진기술센터(Advanced Propulsion Centre, APC)를 통해 영국정부로부터 자금 제공을 받고, 총액 1,130만 파운드를 활용해 향후 10년 간 영국에서 250명 이상의 고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Toyota Motor Europe의 Matt Harrison 사장 겸 CEO는 “해당 자금 제공은 Zero Emission 솔루션을 개발하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기업에너지 산업전략부의 Grant Shapps 장관은 성명을 통해 “영국의 자동차 산업은 전세계를 선도하며, 에식스, 서머싯, 글래스고에서도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은 미래 성공의 핵심이며, 더불어 도로교통을 보다 깨끗하고 친환경적이며, 더욱 저렴하게 만드는데도 기여한다. 이번 수 백만 파운드의 지원은 정부가 산업계와 손을 잡고 실현한 것이며 기업은 앞으로 수 십 년에 걸쳐 글로벌 경쟁의 최전방에서 혁신을 개척하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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