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소시엄 CIRCLES, AI 적용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일반도로 테스트 실시
미국의 밴더빌트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버클리 캠퍼스), 템플대학교, 럿거스대학교(캠든 캠퍼스)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CIRCLES”는 Nissan 및 테네시주 운수국과 협력하여 AI를 적용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Cruise Control System)을 일반도로에서 테스트했다고 발표했다.
▲ 연간 4억 km의 차량 궤도 데이터를 수집하는 I-24 MOTION.
고해상도 이미지를 소프트웨어로 처리하고, 딥러닝으로 차량을 식별하여
1초당 30 이상의 측정값으로 도로상의 위치를 특정한다.
컨소시엄은 지난 9월 말에 가동한 테스트베드 “I-24 Mobility Technology Interstate Observation Network(I-24 MOTION)”를 사용한 대규모 실험을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했다.
I-24 MOTION은 테네시주 내슈빌 인근의 주간(州間) 고속도로 24호선의 약 8km에 걸친 구간에 약 300개의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설치해서 연간 2억 6,000만 마일(약 4억 1,843만 km)의 차량 궤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자치단체와 자동차 메이커는 개발 중인 고도의 교통관리 시스템과 자동화된 차량 기술을 실제 고속도로에서 테스트할 수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교통 흐름이 각각의 차량의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밝힐 수 있다.
테스트는 연료 소비를 억제하고 교통정체를 완화하도록 설계된 AI를 탑재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테스트용의 특별한 장치를 탑재한 Nissan의 SUV 《Rogue》 100대를 사용해 실시했다. 사전에 테스트장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는 1대의 스마트차량이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연료를 크게 절약하는데 기여했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에는 실제 일반도로에서의 실증테스트이며, 1대의 AI 탑재차량이 주변의 최대 20대의 차량의 속도와 운전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한다. CIRCLES에서는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AI 탑재차량이 데이터와 교통 흐름에 주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CIRCLES의 연구는 미 운수국과 에너지국, 전미과학재단 외에도 Toyota와 GM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테스트에는 Toyota 《RAV4》와 Cadillac《XT5》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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