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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항속거리 1,999km 수소차 개발 중

  • 작성일

    2022-11-21
  • 조회수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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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특허 신청이 경쟁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새로운 수소차의 등장을 가리키고 있다.

VW은 항속거리 약 1,999km를 제공할 수 있는 수소차를 개발하고 있다.

<Autocar>는 VW가 수소 연료전지 및 《ID.4》와 같은 기존 EV와 함께 판매할 수 있으며 연료주입 없이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수소차의 특허 등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동 특허는 VW와 Kraftwerk Tubes가 공동 신청했으며, 세라믹 전해질막을 상세히 설명한다. 이는 Toyota나 현대자동차가 선호하는 고분자 전해질막보다 훨씬 저렴하며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차의 양산에서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특히 세라믹 전해질막은 연료전지 생산에 방해가 되는 고비용 금속인 백금 없이 작동 가능하다.

이러한 개발은 수소에 대한 VW의 관점과 극명히 대비된다. 특허를 신청하기 두 달 전인 2021년 5월 Herbert Diess 당시 VW CEO는 트위터를 통해 수소차는 전 세계 기후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독일어로 작성한 그의 트위터 게시물은 대략적으로 “이동 수단에서 전동화가 널리 진행되고 있다. 가짜 논의는 시간 낭비일 뿐이다. 과학에 귀를 기울이자!”로 번역할 수 있다.

Kraftwerk Tubes의 창립자 Sascha Kuhn은 <Business Insider Germany>에 “당사의 솔루션은 고분자 연료전지보다 훨씬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고 백금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면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Kuhn은 해당 설계의 장점을 극찬하며 “당사의 연료전지는 사용 가능한 범위가 약 400℃로서 폐열을 발생시키는데, 배터리 전기차에서는 이러한 열을 확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열 교환기를 이용해 추가적인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이러한 폐열을 난방 및 공조 가동에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제조사와 관계없이 당사는 2026년 양산차에 기술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여러 자동차 제조사에 걸쳐 차량 약 1만 대에 적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Kuhn에 따르면 Nissan의 고급 브랜드 Infiniti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러한 기술이 결실을 맺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그러나 항속거리가 1,930km를 초과하고 가격이 비싸지 않은 VW 수소차가 등장하면 업계에 변화가 발생하고 동 브랜드는 대체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위치에 설 수 있다. 이는 동 브랜드가 빠른 시일 내에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이다.

BMW와 Toyota와 같은 브랜드도 계속 수소차를 개발하고 있지만, VW는 현재는 EV에 치중한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미국에 《ID. Buzz》 및 《ID. Aero》를 출시할 예정이다. VW가 이러한 전도 유망한 수소차 계획을 폐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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