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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tsu, 양자 HPC 하이브리드 계산 기술 개발

  • 작성일

    2022-11-16
  • 조회수

    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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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tsu는 11월 8일, 양자 컴퓨팅 기술과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HPC)을 조합해서 자동으로 하이브리드로 계산하는 양자 HPC 하이브리드 계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컴퓨터의 계산능력은 무엇을 계산하게 하고 싶은가에 따라 달라진다. 처리능력이 높은 컴퓨터로 유명한 컴퓨터를 꼽자면 일본이 자랑하는 슈퍼컴퓨터 “Fugaku”일 것이다. 슈퍼컴퓨터 세계랭킹 “Top 500”에서 4기 연속(2년) 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현재는 2위다.

최근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양자 컴퓨터”일 것이다. 이는 양자역학에서 물질의 성질을 이용한 컴퓨터로, 기존의 컴퓨터로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계산도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개발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다만 해당 양자 컴퓨터는 만능이 아니라 양자 시뮬레이션이나 기계학습 등의 일부 계산에서만 유효하다.

그밖에도 특정 분야에서만 처리능력을 발휘하는 컴퓨터도 개발되고 있으며, 사용자는 해결하고자 하는 내용에 따라 어떤 컴퓨터를 이용할 것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Fujitsu는 이용자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계산시간과 연산정밀도, 비용과 같은 요건에 따라 AI가 최적의 컴퓨터를 자동으로 선택해서 연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상 “Computing Workload Broker”를 기획했다.

선구적으로 양자화학계산 문제에 대해 양자 컴퓨팅 기술과 HPC를 조합하여 자동으로 하이브리드 계산을 수행하는 양자 HPC 하이브리드 계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구체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39양자 비트(Qubit)의 양자 컴퓨터와 “Fugaku”의 CPU “A64FX”를 탑재한 “PRIMEHPC FX700”을 사용해서 이용자가 해결하고자 하는 양자화학 계산의 문제에 따라 최적의 계산방법을 AI가 자동으로 조합해서 선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최적의 형태로 양자 시뮬레이터와 HPC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해당 AI 기술을 발전시켜 다양한 컴퓨터 자원을 잘 활용해서 누구나 전문지식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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