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ault Group과 Qualcomm Technologies는 Renault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에 중앙 집중식 컴퓨팅 아키텍처를 구현하기 위한 계획을 통해 기술 협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플랫폼으로 알려진 고성능 자동차 플랫폼은 Qualcomm Technologies의 Snapdragon Digital Chassis 솔루션을 바탕으로 하며, 디지털 콕핏, 연결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양사는 또한 Qualcomm Technologies 또는 계열사 중 한 곳이 Renault Group의 전기 및 소프트웨어 전담 기업 Ampere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Renault Group의 CEO Luca de Meo는 “모바일부터 첨단 및 혁신 기술을 탑재한 차량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이며, 기능성과 서비스에 관한 기대를 충족하면서도 복잡성과 비용은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Renault Group은 주요 모바일 및 자동차 기술 업체인 Qualcomm Technologies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여 최초의 개방된 수평적(horizontal)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플랫폼을 자동차 시장에 내놓고자 한다”며 “Renault Group의 자동차 기술 전문성과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소프트웨어, 시스템 플랫폼에서 증명된 Qualcomm Technologies의 리더십을 결합하면 확장 가능하며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플랫폼의 기초를 제시하여 서비스 생태계를 주도하고 고객들에게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지속 중인 기술 협업을 확대하여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솔루션을 활용하여 차량의 필요와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SDV 아키텍처를 실현할 계획이다.

Renault 차량은 2026년부터 SDV 플랫폼을 활용하며, 여기에는 신규 Android 콕핏을 작동하고 더욱 몰입감이 높고 개인적인 온보드 경험을 제공하며, ADAS, 차체, 샤시, 텔레매틱스, 연결성, 전력선 통신(PLC), 물리적 컴퓨터 장치(physical computer unit, PCU) 내 안전성 및 사이버 보안 등 다른 차량 기능을 중앙 집중화하는 차세대 Snapdragon Digital Chassis가 포함된다.

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용을 최적화할 것이며, 물리적 인터페이스 장치(physical interface unit, PIU)와 연결할 수 있는데, 해당 장치는 차량의 액추에이터에 구역 인터페이스(zonal interface)를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SDV 아키텍처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게도 개방되도록 설계되었다.

전 세계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부문 선도 업체인 Qualcomm Technologies와의 협업을 통해 Renault Group은 공동 개발 방식으로 개발 및 상용화 계획을 최적화하고자 하며, 이러한 방식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적절한 시스템 수준의 플랫폼 역량을 제공한다.

양사의 기술 협업은 2018년에 시작되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후 Renault는 《Megane E-Tech Electric》의 OpenR Link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Snapdragon Cockpit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Snapdragon Digital Chassis 솔루션을 활용하여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원활한 연결성과 지능형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