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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저가 EV로 일본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색

  • 작성일

    2022-11-08
  • 조회수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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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전기자동차(EV)는 서플라이어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인가.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저가 EV 《Hongguang MINI EV》를 제조, 판매하는 상하이-GM-우링의 일본시장 사업전개를 담당하는 Apatech Motors는 일본공장의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향후 일본에서의 서플라이 체인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

고도 경제성장을 이룩하던 때와 같은 생산대수를 전망하기 어려운 일본에서, 이와 같은 “완성차 메이커”의 움직임은 주목을 받고 있다.

Apatech Motors는 일본에서의 시장조사 외에도 서플라이어와 애프터서비스망을 보유한 파트너 모색의 역할을 담당한다. Apatech Motors 주도로 2025년에 상하이-GM-우링의 파일럿 공장을 일본에 설립하고 단계적으로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시장에서의 저가 EV 보급은 이제 막 시작된 수준이다. 다만, Apatech Motors의 Sun Feng 사장은 “(저가 EV는) EV를 침투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ngguang MINI EV》의 현지 가격은 1대당 65만엔 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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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미러의 개폐를 수동으로 만들거나 에어컨을 옵션으로 설정하는 등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저렴한 가격을 실현한다. 사용하고 있는 부품은 모두 중국제라고 하며, 차량용 배터리는 CATL제품, 모터는 Ningbo Shuanglin Auto Parts 제품인 것으로 보인다. 다른 부품도 범용제품을 사용하는 등 철저하게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다만 일본의 법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높은 일본부품을 활용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같은 저가 EV에 주목하고 있는 서플라이어도 있다. 전업 모터 메이커인 Nidec이 그 중 하나다. 나가모리 시게노부(永守重信) 회장 겸 CEO는 “EV는 1일 100km 정도 주행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Nidec은 정밀소형 모터의 노하우를 활용해서 저출력의 저렴한 모터를 초소형 EV를 포함한 모빌리티용으로 개발해 판매할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용 구동 모터와 전동 파워 스티어링용 모터 등을 취급하는 Top도, 초소형 EV용 “e-Axle”을 파트너기업과 개발했다. 타사가 참여하지 않는 “니치 분야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저가 EV의 판매가 이루어지려면 인지도 향상과 신뢰성 확보, 채산성 등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제조측면에서 우선 기존의 서플라이어의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사업으로 비춰지느냐가 서플라이 체인 형성의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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