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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기업 Glencore 지분 인수 논의 사실 밝혀져

작성일
2022-11-07
조회수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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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는 세계 최대 상장 원자재 거래소이자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인 스위스 원자재 그룹 Glencore의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Tesla가 Glencore 지분 10~20% 인수 가능성을 숙고하면서 양사의 논의가 작년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올해 3월 Glencore CEO Gary Nagle이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소재 Tesla 공장에 방문하면서 협상은 지속되었다.

Tesla는 2년 전 Glencore와 코발트 장기 구매 계약(offtake agreement)을 체결했으며, Elon Musk는 이전에 배터리 생산 단계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또한 Tesla가 “비용이 개선되지 않는 한 실제로 직접 대규모 [리튬] 채굴과 정제에 뛰어들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Glencore는 콩고 민주공화국, 호주, 캐나다의 광산에서 코발트를 생산한다.

하지만 Glencore의 대규모 석탄 채굴 사업이 환경 목표와 충돌한다는 Tesla의 우려에 의해 양사의 논의가 종료되었다. Glencore는 니켈과 구리 및 다른 중요한 배터리 원자재도 생산한다. 또한 최근에는 직접 채굴하지는 않지만 리튬 거래도 시작했다.

양사의 논의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들은 Tesla가 Glencore 지분 인수를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언급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Elon Musk가 실제로 채굴 그룹이나 거래소 투자를 원해서가 아니라 공급업체들의 생산량 증가를 촉진하기 위해 광물 공급 부족을 언급한 것이라고 시사한다.

Tesla나 Glencore 모두 < Financial Times> 보도에 반응하지 않은 한편, Glencore는 Tesla 외에도 SK이노베이션, 삼성SDI, BMW, GM과도 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Glencore는 Tesla가 중국 상하이와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코발트를 연 최대 6천톤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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