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미국 FAA, 플라잉카 제도 정비를 위한 연계 강화
일본 국토교통성(國土交通省)은 “플라잉카”에 관한 제도 정비를 위해 미연방항공국(FAA)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지난 10월 18일에 국토교통성과 FAA는 “플라잉카에 관한 협력 성명”에 서명했다.
이를 계기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플라잉카의 상용 운항 개시를 위한 대응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 Joby Aviation의 eVTOL
흔히 플라잉카라고 불리는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가 전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그와 더불어 각국 및 지역에서는 관련 제도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선행하고 있는 것이 FAA와 유럽항공안전기구(EASA)다. eVTOL을 개발하는 미국 기업은 이르면 2024년에 상업 운항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를 위해 2024년까지 FAA는 제도를 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도 2025년 상용운항을 시작하기 위해 제도를 정비하려면 FAA와의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연계 강화를 통해 앞으로 플라잉카에 관한 정책과 프로젝트 등의 정보교환, 개발 노하우 공유, 심포지엄과 워크숍의 공동 개최 등을 FAA와 진행할 예정이다.
◆ Toyota가 투자한 플라잉카가 시판인증 신청
해당 내용이 발표된 날, 국토교통성은 eVTOL을 취급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Joby Aviation으로부터 항공법에 근거한 “시판인증”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외 메이커가 제작한 eVTOL의 시판인증 신청 수리는 처음이다.
시판인증이란 기체의 설계가 안전성과 환경적합성에 관한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국가가 심사 및 검사하는 제도다. 상업 운항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시판인증의 심사 및 검사는 엄격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Joby Aviation은 2009년에 설립하여 현재 약 1,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기체 개발뿐만 아니라, eVTOL을 이용한 이동 서비스도 취급할 예정이다. 2024년 상업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 주식 상장이 이루어진 상태이며, 주요 주주로는 Toyota가 있다. Joby Aviation는 eVTOL 메이커 중에서 조기 실용화를 실현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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