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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력망과 EV 연결 위한 신규 사업부 설립

  • 작성일

    2022-10-17
  • 조회수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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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과 에너지의 연결성이 높아지는 시점에 GM Energy가 새로운 영역에 진출하고 있다.

전기차의 대량 채택이 예상되면서 전력망이 수요 증가를 지탱할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 질문으로 떠올랐다.

GM은 전력 사업자와 차량 운전자 모두에게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해답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GM은 지난 화요일 가정 및 상업 고객에게 EV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사업부 GM Energy를 공개했다.

GM Energy는 GM의 전기차 배터리 플랫폼과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Ultium Home 및 Ultium Commercial 서비스로 구성되며, 더욱 원활한 이동 중 충전(on-the-go charging)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존 서비스인 Ultium Charge도 포함된다. GM은 해당 서비스를 2021년 시작했다.

이 모든 서비스를 통해 GM은 교통과 에너지 분야가 점차 밀접하게 관련되는 시기에 신뢰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GM의 EV 성장 사업 부사장 Travis Hester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에너지 관리로 창출되고 있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Automotive News>에 설명했다.

Hester 부사장은 GM Energy 제품 및 서비스 전체를 이용 가능한 시기는 2023년 말로 예상되지만, 지난 8월 이미 최초 출시가 시작되었으며 단계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방향 충전 및 저장

Ultium Home 및 Ultium Commercial은 양방향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전력 서비스에서 EV 전원을 공급받거나 잉여 전력을 전력 회사에 반환하여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Hester 부사장은 “고객이 예컨대 필요할 때마다 배터리 전력의 약 10%를 GM Energy에 제공한다면, 당사는 해당 전력을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GM Energy는 태양광 및 거치형 에너지 저장(stationary energy storage) 제품도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연료 전지와 호환된다. GM에 따르면 자사 Energy Services Cloud에 포함된 소프트웨어와 관리 도구가 해당 하드웨어를 지원한다.

동 기업은 EV 고객들이 이미 Energy Services Cloud를 이용하는 충전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 프로그램은 미국 네 개 주에 속한 여러 전력 기업과 협력한 결과이다. 여러 기업들이 이미 GM Energy와 협력하고 있거나, 협력에 동의한 상태이다.

이러한 기업 중에는 태양광 기술 및 에너지 공급업체 SunPower도 포함된다. GM과 SunPower는 고객에게 EV 및 배터리, 태양광 패널,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로 통합 구성된 가정용 에너지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SunPower는 해당 가정용 에너지 시스템의 우선 설치업체가 될 것이며, GM은 2024년 《Chevy Silverado》 EV의 소매 출시 시점에 동 시스템의 제공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전력업체와의 협력 강화

GM은 Con Edison, Graniterock, New Hampshire Electric Cooperative 등 전력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위의 내용과 별개의 계획으로 GM Energy와 Pacific Gas and Electric은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고객이 정전 시 예비 전력으로 호환 가능한 EV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Hester 부사장은 EV 이용 증가에 따라 전기료 부담을 완화하고 전력이 필요할 경우 전력망을 강화하는 것이 이러한 솔루션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GM이 2025년까지 EV 이용 고객 100만명을 목표로 한다고 공공연하게 밝혀 왔다”며, “《Chevrolet Silverado》는 200kW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인데, 이러한 배터리가 100만개 존재한다면 모든 사람이 특정 시간에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을 보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EV 소유자는 GM Energy의 저장 장치를 통해 전기료가 저렴할 때 에너지를 구매하여 저장할 수 있다.

Hester 부사장은 “지역 내 정전으로 사업이나 가정 생활이 중단되었다면 거치형 저장 장치를 통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우 전력업체들이 우리에게 의지할 수 있으며, 각 배터리가 공급하는 전력의 일부를 취합하여 전력업체에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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