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shiba, 개발 중인 Cu2O 태양전지 발전효율 세계 최고 수준 실현
Toshiba는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내는 탄뎀(Tandem)형 태양전지 실현을 위해 개발 중인 투과형 아산화구리(Cu2O) 태양전지의 발전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을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8.4%보다 1.1% 높은 9.5%를 달성했다.
해당 태양전지를 전기자동차(EV)에 탑재한 경우, 충전 없이 주행할 수 있는 항속거리는 1일 당 약 37km에 달한다고 한다. 앞으로 해당 전지의 대형화를 추진하는 등 기술개발을 지속하여 2025년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 아산화구리(Cu2O)/Si Tandem형 태양전지 차량 적용 이미지(좌), 발전효율 9.5%의 투과형 Cu2O 태양전지 셀(우)
탄뎀형 태양전지는 서로 다른 성질의 태양전지(셀)를 바텀 셀(Bottom Cell), 탑 셀(Top Cell)로 겹쳐서 양측의 셀에서 발전함으로써 전체의 발전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실리콘(Si) 태양전지 등을 바텀 셀로 사용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Toshiba는 2019년에 세계 최초로 탑 셀에 비용절감이 가능한 투과형 Cu2O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이번에 발전효율 향상에 기여한 것은 바로 발전 면적(Cell Size)을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3mm 크기에서 10×3mm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개발한 발전효율 9.5%의 투과형 Cu2O를 탑 셀로 사용하고, 25%의 고효율 Si 태양전지를 바텀 셀에 적용한 Cu2O/Si 탄뎀형 태양전지 전체의 발전효율은 28.5%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Si 태양전지의 세계 최고 효율 26.7%를 크게 웃도는 성능을 갖는다.
나아가 보다 고효율인 갈륨비소(GaAs) 반도체 태양전지의 세계 최고 효율 29.1%에 육박하는 높은 발전효율을 갖는 셈이다.
해당 Cu2O/Si 탄뎀형 태양전지를 EV의 루프나 후드에 탑재할 경우, 1일 항속거리는 약 37km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태양전지로 차량용 배터리를 계속해서 충전함으로써, 근거리 사용자의 1일 항속거리라고 여겨지는 30km를 충전없이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자택 등에 충전설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충전설비에서의 충전량과 충전횟수도 줄일 수 있다.
앞으로는 투과형 Cu2O 태양전지의 고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셀 사이즈를 단계적으로 크게 만들고 최종적으로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Si 태양전지와 동일한 크기인 수 인치급 셀 제조 기술을 확립하고 2025년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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