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Qualcomm은 M-Benz가 곧 출시될 차량에 Qualcomm의 Snapdragon 디지털 샤시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M-Benz가 자동차 디지털 조종석 및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컴퓨팅 플랫폼으로 구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ualcomm CEO인 Cristiano Amon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300억 달러 상당의 Snapdragon 설계 채택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 수치는 자동차 분야에서 탁월한 입지를 차지하려는 Qualcomm의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

Snapdragon디지털 샤시는 커넥티비티, 디지털 조종석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사용하기 위한 확장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 세트다.

Qualcomm의 자동차 책임자인 Nakul Duggal은 "우리의 기술 파트너십은 차세대 자동차를 위한 프리미엄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비교할 수 없는 컴퓨팅, 성능, AI 및 안전 환경을 공급하여 M-Benz 차량을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M-Benz는 현대차, Stellantis, Renault, Volvo, BMW, VW에 이어 가장 최근에 자사의 자동차에 Qualcomm의 Snapdragon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한 브랜드다. Qualcomm은 최근 몇 년간 자동차 제품에 투자하여 Snapdragon을 확장하고 올해는 기술 공급업체인 Veoneer의 Arriver 소프트웨어 스택을 약 45억 달러에 인수했다.

M-Benz는 Qualcomm의 Snapdragon 조종석 플랫폼을 사용하여 차량 내 가상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Qualcomm의 자동차 커넥티비티 플랫폼을 활용하여 첨단 안전 시스템에 필요한 "초고속 연결"과 "빠른 네트워크 응답 시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Qualcomm이 전했다.

이 계약은 경쟁 업체인 Nvidia가 자동차용 최신 고성능 컴퓨터를 선보인 지 며칠 만에 성사되었다.

Qualcomm, Red Hat 파트너십

이와 별도로 Qualcomm은 오픈 소스 공급업체인 Red Hat과 협력하여 Snapdragon 디지털 샤시를 사용하는 차세대 자동차에 Linux 기반 운영 체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Qualcomm은 이번 제휴로 자동차 제조업체가 "더 간단하고 효율적인 차량" 업데이트를 수행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의 배포 속도를 높이고,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napdragon 플랫폼과 Red Hat의 운영 체제를 결합하면 자동차 제조업체가 "더 높은 수준의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개인 정보 보호 인증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ualcomm은 2023년 하반기부터 Red Hat의 차량 내 운영 체제를 통합한 디지털 조종석 및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Snapdragon 플랫폼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Qualcomm의 자동차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인 Bill Pinnell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는 전체 자동차 생태계가 자동차의 현재 기능을 뛰어넘을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