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ch, 미국에서 연료전지 스택 생산 예정
Bosch가 미국 내 첫 연료전지 스택 생산 및 2억 달러 규모 투자 소식을 발표했다. 새로운 생산 라인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앤더슨 공장에서 가동되며, Bosch는 2026년부터 해당 연료전지 스택이 《Class 8》 수소 트럭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확장은 진행 중이며, 2026년까지 35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Bosch의 ‘현지 대응’ 생산 전략의 일환으로,앤더슨 공장에서 생산되는 연료전지 스택은 향후 몇 년 내에 미국에서 출시되는 수소 트럭에 사용될 것이다.
일례로, Nikola는 작년 Bosch와 연료전지 생산을 위한 전략적 합의를 체결했다. Bosch는 핵심 부품을 제공하고, Nikola는 미국 공장에서 이를 파워 모듈로 조립할 것이다.
Bosch는 올해 독일에서 연료전지 스택의 시리즈 생산 시작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osch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본부장Markus Heyn은 “독일 밤베르크 생산 시설에서 2025년까지 연료전지 스택을 기가와트 규모로 생산하고자 한다”며, “2030년까지는 연료전지 트럭의 운행 비용이 디젤보다 높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북미 사업 확장도 같은 방침에서 진행되고 있다. Bosch 북미 사장 Mike Mansuetti는 “수소 경제는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Bosch가 사활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와 앤더슨 카운티도 이러한 개발을 지원했다. Bosch는 1985년부터 해당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여전히 최대 고용 시설에 속한다.
Harry M. Lightsey III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상무장관은 “연료전지는 수년 간 전도 유망한 기술이었으며, 제조 역량의 강점으로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도입하는 데 도움을 주었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동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언급했다.
Bosch는 앤더슨 캠퍼스 확장을 통해 연료전지 스택 제조 및 품질 관리를 위한 공간으로 공장 면적(floor space) 약13,656 제곱미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앤더슨 생산 시설에서Bosch의 기술 공장 관리자를 역임했던 Mansuetti는“현지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현지 생산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수년 동안 앤더슨 공장 관계자들은 전자제품과 센서 생산 전문성 및 연료전지 스택에 적용 가능한 역량을 개발해 왔다”고 언급했다.
하나의 스택은 3,200개 개별 부품을 조립하여 만들어지며, 400개 이상의 층과100개 이상의 고유한 구성품이 필요하다.
Bosch는 2021~2024년 연료 전지에 대한 글로벌 투자를 약 10억 유로로 증액했으며, 시장 최초로 수소를 사용하는 상용차에 사용되는 연료 전지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Bosch가 단독으로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Bosch는 이전에 PowerCell과의 협업을 통해 연료전지 스택을 개발 및 생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합의는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8년 Volvo Group에서 분사한 스웨덴 예테보리 소재 기업 PowerCell은 이미 동 협력 발표 이전에 트럭과 차량에 사용할 연료전지 프로토타입을 구축하고 있었다. Bosch도 파워일렉트로닉스를 적용한 에어컴프레셔 또는 센서를 동반한 제어기 등 제공 가능한 FC 부품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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