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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ft-Motional, 새로운 로보택시 서비스 정식 개시

  • 작성일

    2022-08-25
  • 조회수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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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정식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로보택시 서비스 제공이 시작되었다. 배차 서비스기업인 Lyft와 Motional이라는 자율주행차 회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라스베가스 지역에서 개시할 예정인 완전 무인 배차서비스의 상업화에 앞서 실시하는 것이다.

Motinal은 Hyundai와 Aptiv의 합병회사다. Lyft와의 공동 파트너십을 통해, 4년여 전부터 라스베가스에서 자율주행차의 테스트를 실시해왔다. 테스트는 2018년에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쇼 개최 기간 중에 Aptiv와 Lyft 사이에서 1주일 동안 시험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그 후 10만번 이상 승객의 이동을 완료하는데 이르렀다.

로보택시 서비스가 개시되면서 상업 주행용으로 개량한 자율주행형 전기자동차(EV) Hyundai 《IONIQ 5》를 배차하는 기회가 처음으로 제공되었다. 다만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당분간은 다른 로보택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운전자가 탑승하여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게 되며, 앞좌석에 운전자를 포함한 2명의 오퍼레이터가 동승한다고 한다.

미국의 다른 로보택시 서비스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Motional은 이번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승차 희망자에게 대기 리스트 등록과 비밀유지 계약서에 사인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현재는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주간의 특정 경로에 한해서지만, Lyft의 이용자라면 누구나 로보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Motional에 따르면, 라스베가스가 위치한 네바다주의 어디에서나 완전한 무인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는 허가증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에 무인으로 상업적인 서비스 운용이 가능하도록 적절한 허가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네바다주 자동차국의 홍보담당자는 예전에 TechCrunch에 네바다주가 자율주행차에 관한 새로운 법률의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Level 4의 자율주행차라고도 불리는 완전 무인주행차량을 실제로 일반도로에서 전개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사업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Google의 모회사인 Alphabet의 자율주행부문인 Waymo는 수년 전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 근교에서 Level 4 차량을 주행시키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GM이 투자한 자회사 Cruise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자율주행차를 사용한 상업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으나, 야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Lyft는 미국 전역의 도시에서 고객들이 자율주행차 탑승을 요청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 Lyft는 지난해 자율주행차의 연구개발부문을 Toyota의 자회사에 매각하고 Motional, Waymo, Ford와 VW이 지원하는 자율주행기업 Argo와 계약을 체결했다.

Motional은 라스베가스에서 상업주행을 개시한 후, 미국의 다른 주요도시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어느 도시를 타깃으로 삼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Motional은 Cruise나 Waymo와 같은 47개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주에서 무인주행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캘리포니아주의 산타모니카에서 Uber Eats와의 배달 테스트를 개시하고, 7월에는 샌디에이고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확대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보스턴에서도 일반도로 테스트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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