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ing, 일본 최초 자율주행용 생성 세계 모델 “Terra” 개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을 목표로 하는 Turing은 8월 14일, 자율주행용 생성 세계 모델(Generative World Model) “Terra”를 발표했다. Terra는 현실세계의 물리법칙과 물체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생생한 운전 상황을 동영상으로 생성할 수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서 시뮬레이터나 시스템 그 자체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자율주행용 생성 세계 모델 “Terra”
Terra는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과 물체 간 상호작용 등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고, 생생한 운전 상황을 동영상으로 출력할 수 있는 생성형 세계 모델이다. 가속페달,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등의 자세한 운전조작 정보를 포함한 Turing의 독자적인 주행 데이터와, 온라인으로 공개되어 있는 주행영상, 합계 약 1,500시간 분량의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하고 있으며 임의 운전조작을 고정밀도로 재현할 수 있다.
Turing은 언어 이해를 수행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의 판단을 수행하는 멀티모달 AI, 공간 파악과 신체성을 갖는 임바디드 AI(Embodied AI)의 세 가지 스테이지를 거쳐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Terra는 세 가지 중에서 임바디드 AI 스테이지에서 자율주행 개발을 추진하는 중요한 기술이 된다.
◆ 특징1: 시뮬레이터로 이용 가능
Terra를 운전 시뮬레이터로 이용함으로써 현실의 운전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좌회전 및 우회전 시, 돌발적인 상황에 대한 대응 등을 학습 및 평가할 수 있다. 특히 공사 등으로 인해 노면에 장애물이 있는 경우나 운전조작 실수로 경로를 이탈한 경우 등 일반적인 운전 상황에서는 쉽게 맞닥뜨리지 않는 엣지 케이스의 시뮬레이션에서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개발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특징2: 자율주행 시스템의 한 요소로서 이용할 수 있다
Terra를 자율주행 시스템의 한 요소로서 이용함으로써 현재의 교통상황을 분석하고 미래 예측 결과를 자율주행 시스템의 운전 판단에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카메라 이미지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변의 보행자와 다른 차량의 움직임 등의 자세한 상황을 이해 및 예측한 다음 자율주행의 메인 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고도의 운전판단을 실현할 수 있다.
◆ 개발 배경
OpenAI인 동영상 생성 AI “Sora”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기술은 나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이들 기술을 응용하는 시도가 일부 최첨단 기업에서 시작되고 있다. Terra는 이와 같은 배경에서 Turing이 개발한 일본 최초의 자율주행용 생성 세계 모델이 된다.
Turing은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올해 4월에 개발을 시작한 초기 버전이며, 학습을 더욱 진행시킴으로써 정밀도와 생성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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