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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Unitree Robotics, 밀어도 쓰러지지 않는 휴머노이드 로봇 발표

  • 작성일

    2024-05-30
  • 조회수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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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Unitree Robotics가 휴머노이드 로봇 “Unitree G1”을 발표했다. 사람이 밀어도 쓰러지지 않고 이족보행을 계속하는 밸런스 성능과 넓은 가동역을 갖는 관절 기구가 특징이다. 높이는 약 1.3m, 배터리 탑재 질량은 약 35kg이다. Unitree Robotics가 2023년에 발표한 높이 약 1.8m의 기존 제품 “Unitree H1”보다 조금 작다.

G1의 기본 모델 가격은 16,000 달러(약 250만 엔, 세금 미포함)부터다. 추가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개발자 모델 “G1 EDU”도 라인업 한다. 1,580만 엔(세금 미포함)으로 판매 중인 H1에 비해 큰 폭으로 가격인하를 실현했다.

                     ▲ 휴머노이드 로봇 “Unitree G1”. 사람이 밀어도 쓰러지지 않는 밸런스 성능과 넓은 가동역을 갖는 관절 기구가 특징

 

팔과 다리 부분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G1에서는 H1 보다 관절의 자유도를 늘렸다. 구체적으로는 H1에서는 팔 1개 당 자유도가 4축, 다리 1개당 자유도 5축이었던 것과 달리 G1에서는 팔 1개당 5축, 다리 1개당 6축으로 각각 1축씩 늘렸다.

G1의 허리 관절을 포함한 합계 자유도는 23축이며, 핸드 기구 등의 옵션을 추가하면 최대 43축이 된다. Unitree Robotics가 공개한 동영상에서는 촉각 센서를 갖춘 세손가락 핸드기구로 G1이 납땜을 수행하는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소형화와 더불어 H1에서는 최대 360Nm였던 무릎 토크는 G1에서는 최대 120Nm로 저출력화했다. 배터리의 가동시간은 약 2시간이다. 머리 부분에 탑재된 3D-LiDAR와 심도 카메라로 주위 공간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것 외에도 모방학습과 강화학습을 활용한 제어가 가능하다. 개발자용 시뮬레이션 모델을 제공한다.

기존 제품인 H1은 “주행할 수 있는 풀 사이즈의 범용 인간형 로봇으로는 중국 첫 제품”이었다. 소형화한 G1의 투입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해서 용도 확대를 목표로 한다. 2024년 연말 이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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