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tsu,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발표 - 차량용 S/W개발에 기여
Fujitsu가 SDV의 개발 지원에 힘을 쏟는다. Fujitsu는 2024년 4월에 로우코드(Low-code) 개발 플랫폼 “Fujitsu Low-code Development Platform”을 발표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테스트 등 폭넓은 영역에서 로우코드 개발의 방법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로우코드 개발이란 기본적으로는 기존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이나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방법을 말한다. 프로그래밍의 지식이 전무한 사용자라 하더라도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와 달리, 개발자로서 일정 수준의 스킬을 요한다.
그럼에도 적은 지식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능한 일손을 들이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고 한다. 자동차업계에서 해결과제로 꼽히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자 부족 문제에 대응한다.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은 개발과 운용을 일체화하는 “DevOps” 외에도 속도가 요구되는 “PoC(개념 실증)”, 인재 육성을 위한 리스킬링(Reskilling) 등에서의 이용을 가정한다. 특히 자동차 메이커에게 부담이 되는 테스트공정을 해당 플랫폼을 통해 자동화할 수 있다고 한다. 빌드부터 정적 분석, 단품 테스트까지 일괄 자동화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의 구축은 “간단해 보이지만 난이도가 높다”고 한다.
▲ DevOps에 대한 적용 예.
자동차 메이커가 사용하는 기존의 개발환경과 연계하여 단기간에 환경 구축과 공정 수 절감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용도는 고객인 각 자동차 메이커나 부품 메이커와 논의하여 결정한다.
Fujitsu의 개발 담당자는 “향후 어떤 소프트웨어로 진화한다고 하더라도, 노코드로는 자동차 개발의 전체를 감당하기 어렵다. 일부는 노코드로 대응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안전성과 확실성을 고려하면 로우코드 개발이 종착지가 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저변을 조금이라도 확대하고 싶다”고 설명하며, 자동차영역의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에 의욕을 보였다.
Fujitsu의 개발 담당자는 앞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은 IT 업계가 그동안 경험해왔던 것과 동일한 해결과제에 직면하게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오픈 소스화와 그에 따른 관리의 복잡화, 고도화, 테스트 환경의 자동화 등 IT 기업으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자동차산업에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314동 현대·기아 차세대자동차 연구관 5층
TEL. 02-870-8000 / FAX.02-886-1902
COPYRIGHT ⓒ 2021 HYUNDAI NGV.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