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와 GM, 공급망 배출 데이터베이스 Climate TRACE 채택
Tesla와 GM을 비롯한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추적하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데 동의했다. 올해 관련 보고서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Al Gore 전 미국 부통령이 발표했다. Climate TRACE(기후 추적) 데이터베이스는 Al Gore가 창설한 기후 연합에서 개발하여 공급망을 긴밀하게 모니터링한다. 또한 위성과 머신러닝 등 여러 도구를 이용해 전 세계 오염원에서 지속적인 온실가스 배출을 추적한다.
Gore는 올해 COP에 참여하는 이유로 파리 기후협약 목표의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전 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을 꼽았다. Climate TRACE는 이행 점검의 기초로 삼을 수 있는 유일하게 독립적이고 종합적이며 정확한 데이터 출처로 간주된다. 채굴 지역, 제철소, 발전소 등 3억 5천여 개 온실가스 오염원을 다루며 기업들이 탄소 배출이 낮은 공급망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배출에 관한 종합적이고 독립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2020년 처음 도입되었으며 동 연합의 공동 창립자 Gavin McCormick은 공급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보고하는 정보를 대체하는 중요한 데이터라고 설명한다. 또한 기업들이 탈탄소화 목표를 추진하는 파트너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Tesla, GM, Boeing, Muir AI 등 여러 기업들이 철강 및 알루미늄 공급업체들의 배출 수준에 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해 Climate TRACE 데이터를 사용하는 데 동의했다. 또 다른 기업들은 비용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친환경 제조사를 확인하는 목적으로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자 한다.
McCormick은 현재 철강과 알루미늄 공급업체의 배출에 집중하는 것은 해당 단체의 첫 ‘개념 증명’이며, 내년에는 소고기, 쌀, 목재, 시멘트 제품의 공급망을 다루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간 또는 월간 단위로 대기 오염 정보도 발표할 예정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 탄소 모니터링 시스템 구성원이자 인디애나대학교 행정·환경대학원(Indiana University School of Public and Environmental Affairs) 조교수 Mallory Barnes는 머신러닝 모델으로 대규모 배출 데이터를 평가할 수 있는 반면 특정 배출원이나 메탄 가스 기둥(methane plume) 등 빈번하지 않지만 중요한 사건을 간과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Climate TRACE 데이터베이스에는 각 데이터 자산의 불확실성 추정치와 신뢰도가 포함되어 있어 이용자들은 불규칙한 사건이 배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과 기업에 낮은 신뢰도 및 높은 불확실성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이상치(outlier)에 해당하는 사건을 고려할 수 있다.
전기차(EV) 및 다른 재생 에너지 제품을 생산하는 Tesla는 엄격한 배출 규제를 강력하게 옹호해왔다. 2021년 Tesla는 미국 항소법원이 폭넓은 EV 채택을 장려하기 위해 예전처럼 배출 기준 위반에 높은 과징금을 책정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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