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ta, NEO Steer 요크 핸들 페달 의구심 완전히 제거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체험한 요크 핸들은 원활한 작동을 보여주었다.
Toyota는 올해 일본 모빌리티 쇼(Japan Mobility Show)에서도 ‘Mobility for All’(모두를 위한 모빌리티)이라는 철학을 고수했다. 모빌리티 쇼에서 공개된 신차와 급진적인 콘셉트카 속에서 신규 NEO Steer 콘셉트를 발견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요크 핸들은 모빌리티 쇼를 며칠 앞두고 처음 발표되었지만 어떻게 사용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모빌리티 쇼에서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해 보니 매우 놀라운 아이디어였다.
오토바이의 핸들바에서 착안한 NEO Steer는 핸들에 주행 제어 장치(가속 및 감속)를 포함한다. Toyota가 이 아이디어를 처음 낸 자동차 제조사는 아니지만, 이러한 개념을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적용한 사례는 처음이다.
<Gran Turismo 7> 게임을 이용해 NEO Steer 콘셉트를 테스트했는데, 솔직히 신체 기능상 운전을 수행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주행 방식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장애인들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비장애인도 다리가 골절된 상황에서 이러한 시스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일본 모빌리티 쇼에 공개된 NEO Steer는 집중 훈련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가속 장치는 우측에 있었고 엄지 손가락으로 비트는 동작을 통해 ‘스로틀’(throttle)을 제어할 수 있었다. 브레이크는 자전거나 오토바이처럼 양손으로 조절한다. 감속은 어렵지 않게 조절 가능하며, 스로틀에서 엄지손가락만 떼어도 이미 엔진 제동이 시뮬레이션되었다.
물론 기자가 오토바이 주행법을 알고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 설계 및 요크 핸들과의 통합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조작법을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었다. 기자는 <Gran Turismo 7>에 시뮬레이션된 고속 주행에도 이 요크핸들을 사용했으며, 해당 시뮬레이션은 이 기술이 더욱 발전되었을 때 모터스포츠에 적용된 모습을 선보였다.
NEO Steer의 양산차 도입 여부와 그 시기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게임만을 위한 기술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요즘 차량들, 특히 전기차는 컴퓨터로 대부분의 주요 제어를 수행하므로 이 기술은 그리 어렵지 않게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Toyota는 여러 EV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옵션으로 추가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하지가 마비된 사람도 Toyota 《FT-Se》와 같은 전기 스포츠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는 Toyota가 Lexus 《RZ》의 요크 핸들 도입을 미룬 이유가 될 수도 있다. Toyota는 해당 기술을 더욱 완벽하게 다듬은 후에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eo Steer를 옵션으로 제공한다면 Toyota의 요크 핸들이 확실히 완벽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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