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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트렌드

Bosch 등 Tier 1, SDV화 대응 S/W 개발 촉진 환경 구축 및 개발 체제 강화

  • 작성일

    2023-11-01
  • 조회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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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메이커가 차량의 전동화와 더불어 힘을 쏟고 있는 것이 바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여 차량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개발이다. 네트워크를 경유해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 “OTA” 등을 사용해 차량의 기능을 늘리고, 구입했을 때 보다 가치를 더욱 높인다.

자동차의 매력이 하드웨어의 성능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서비스에 의해 평가되는 기회가 늘어난다. 차량의 SDV화에 대응하여 “Tier 1”이라고 불리는 1차 공급업체는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촉진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개발 체제 강화를 추진함으로써 존재감을 높여 나가고자 하고 있다.

◆ Bosch, 하드웨어와 독립, 비용, 기간 단축

Bosch의 일본법인의 Christian Mecker 부사장은 SDV화에 대해 “차량의 하드웨어와 독립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기능별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합해서 만들었으나 그룹사인 ETAS가 제공하는 기본 소프트웨어(OS)를 사용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각각 개발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폰처럼 하드웨어가 변하더라도 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비용을 절감하고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OS의 사양을 공개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의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차량의 기능을 늘리고, 사용자의 이익에도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 Denso, AI 등 도입으로 개발 속도 2배

Denso는 SDV용 소프트웨어가 시장에 투입되는 단계에 접어드는 것에 대응해서 개발 체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반도체 IP(회로 설계) 개발과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의 그룹사 2개사를 Denso 본체에 합병한다. 전자부품과 복수의 ECU를 연계해서 차량 전체의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전자 플랫폼과 OTA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조합해서 부가가치가 높은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Denso의 하야시 신노스케(林新之助) 사장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살린 AI 등을 도입해서 “개발 속도 2배를 실현할 것”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개발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의 외부판매, 솔루션 비즈니스로서의 전개도 고려한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채용과 배치전환 등을 추진하고, 2025년까지 4년간 총 4,000명을 증원한다.

◆ Hitachi Astemo, 디지털 플랫폼, 기능 적용 지원

Hitachi Astemo는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SDV를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IoV”의 제안을 시작했다. IoV는 차량의 신규기능을 개발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분석부터 신규 기능의 개발, 검증, 실제 적용까지의 사이클을 반복해서 실시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자사의 전동 파워트레인, 안전운전 지원 시스템, 샤시 등을 하나로 묶는 차량용 측의 Central ECU와 클라우드 시스템을 연동해서 기능한다.

SDV의 확대와 더불어 완성차 메이커는 사용자에게 보다 가까운,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같은 방향으로 리소스를 할당해 나가는 경향이 있다. 이에 호응하여 Tier 1은 차량용 OS나 차량의 신규 기능의 개발, 제안 등 공급망 상위로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모빌리티 회사의 Tier 1(Denso)”이나  “Tier 0.5(Hitachi Astemo)”와 같은 새로운 입지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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