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o, 원심력으로 차량용 카메라 오염 제거 기술 개발 - `26년 양산 목표
외부 감시용으로 사용되는 차량용 카메라. 차체 외부에 장착하면 어떻게 해도 렌즈 커버에 오염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세정 노즐을 사용해서 세정액을 분무해서 오염을 제거하는 방식도 사용되고 있지만, 러닝 코스트(running cost)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세정액에 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Valeo가 개발한 것은 세정액의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오염제거 방식이다. 동일한 카메라의 렌즈 커버를 약 1만 rpm(고객 요구에 따라 변경 가능)으로 고속으로 회전시켜서 원심력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Valeo는 이를“Centricam”이라는 제품명으로 “사람과 자동차 기술전2023 YOKOHAMA”에 전시했다(그림1). Valeo 담당자의 설명에 따르면,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 (그림1) Valeo가 전시한 Centricam의 시연용 장치.
중앙에 검게 보이는 것이 Centricam이다. 전시회장에서는 렌즈 커버 표면에 물방울을 뿌리고,
원심력으로 이를 제거해서 깨끗한 시야를 확보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차체 외부에 장착한 차량용 카메라에는 물방울이나 눈, 오수, 염수, 벌레, 배설물 등이 묻는다. 오수의 진흙이나 염수의 염분, 생물의 배설물 등은 말라붙기 쉽다.
Valeo는 세정액을 분사하여 오염을 제거하는 세정 노즐과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담당자의 설명에 따르면, Centricam에서는 차량용 카메라의 주위에 해당 카메라를 덮는 커버를 배치하고, 커버의 끝에 투명한 렌즈 커버를 장착하고 있다. 해당 카메라를 덮는 커버와 렌즈 커버를 모터로 고속 회전시켜서 오염 제거를 실현한다(그림2).카메라 본체는 회전하지 않는다.
▲ (그림2) Valeo의Centricam. 단안 차량용 카메라를 덮는 커버의 끝부분에 모터가 장착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설치에 필요한 공간은 “길이 약 100mm, 직경 50~60mm” 라고 한다.
Centricam과 세정 노즐을 조합하여 사용할 경우, 세정액의 소비량을“카메라 1대당 58%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세정액의 탱크를 소형, 경량화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314동 현대·기아 차세대자동차 연구관 5층
TEL. 02-870-8000 / FAX.02-886-1902
COPYRIGHT ⓒ 2021 HYUNDAI NGV. ALL RIGHTS RESERVED.